항니_최고의 내집마련 프로젝트 3주차🏠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중랑천 뷰가 보인다고 해서 기대하며 임장을 갔다. 공실이었기 때문에 가구가 없어 좀 더 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긴하다. 정말 구축이었고,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벌어졌다.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꼬질꼬질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지금부터 다닐 모든 매물들이 이정도 수준일 것이라 생각하니 솔직한 마음으로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누수의 흔적은 따로 없었다. 그러나 방 한켠에 갈라진 틈이 보였다. 부사님은 벽지만 찢어진 것이라 하셨지만, 사진을 찍고 곰곰히 아무리 봐도 벽지만 찢어진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샷시는 교체되지 않아 누가봐도 외풍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중랑천(한강) 뷰….! 중랑천 뷰는 내가 갔던 5~9호라인이 아닌 1~2호 라인에만 보였다. 내가 임장갔던 매물 앞에는 산이 덩그러니 있었다.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 벽을 허물어야 더 시야가 넓어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화장실은 올 수리가 되어있어서 손을 대지 않아도 되겠다는 결론을 맺었다. 수압도 괜찮았다. 그러나 싱크대, 집 내부 모든 서랍장 등이 너무 연식이 오래되어보여 내가 전세를 빼줄 때 전세를 살 사람들이 절대 매력적으로 느끼지는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결국 수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그정도라면 한 단계낮은 급지의 여기보다 좋은 입지가치를 가진 곳도 함께 비교해보고 더 좋은 곳을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히 들었다. 최대한 내가 이 매물을 살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면서 보긴했지만 부사님 눈에서 ‘너… 살건 아닌가보다..?’라는 눈빛이 보여서 괜히 쫄았다…. ㅠ
어떻게 해야 매물 임장을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1) 매물 임장 전 더 정확히 단지에 대한 가치를 파악해보기(비교군을 더 많이 만들기)
2) 많은 단지의 매물 임장 다녀보기(단지 임장도)
3) 빨리 여러 구 시세 확인을 해서 내가 매물 임장할 수 있는 단지 수를 늘려야겠다. 그래야 비교평가가 쉬울 것 같다.
4) 좀 더 적극적으로 비슷한 가격의 집이 있으면 보여달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기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1) 부모님 투자한 집 갈아타기 도와드리기(내년 상반기) - 전세 세팅하기
- 성동구, 동작구, 송파구, 마포구 시세 조사한 후 단지 추린 후 분위기 및 단지 임장 후 매물임장 마치기
- 부모님과 상의하여 현재 집 매도하기
- 매도 완료되면 리스트 안에 있는 매물 임장 다니며 최종 top 5 추리고 목표 예산 들어오면 매수하기(가격 협상 반드시 하기)
- 전세맞추기
2) 내가 현재 모은 돈으로 소액투자 하기(내년 상반기)
- 소액투자반 강의 완강하기
- 코크드림님의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 완강하기
- 투자하고 싶은 지역 확인 후 임장보고서 작성해보기
- 실전준비반 들으며 임장보고서 완성하기
- 매물 리스트 만들어 분위기 임장 단지임장 매물임장 하기
- 가격협상하여 목표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오면 매수 후 전세 맞추기(혹은 전세 껴있는 매물 매수하기)
3) 예비 신랑 집 거주보유 분리로 매수하기(내년 상반기~ 하반기 사이)
- 투자가능한 금액 확인하기
- 금액에 따른 지역 정한 후 임장보고서 작성해보기
- 매물 리스트 만들어 분위기 임장 단지임장 매물임장 하기
- 가격협상하여 목표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오면 매수 후 전세 맞추기(혹은 전세 껴있는 매물 매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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