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시드니대저택) 최고의 내집마련 프로젝트 3주차🏠 [내마중 13기 41조 시드니대저택]

24.11.25

(시드니대저택) 최고의 내집마련 프로젝트 3주차🏠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단지임장 후 표면적인 부분(역과의 거리, 단지 관리, 주변 상권, 동네 사람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면, 

매물임장을 하고 난 이후에는 내가 본 매물 타입의 구조, 거주자 분위기, 아파트 내부 관리 상태(청소, 공용부분,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의 시설)를 알 수 있었다. 

부동산 사장님이 브리핑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본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며,

근처 비슷한 금액대 혹은 위치로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문의드리면 어느 아파트의 선호도가 더 높은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최종적으로 내가 살 것은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아파트 내의 한 세대, 매물이기 때문에 매물임장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층 같은 라인에 있는 물건이라도 거주하는 사람에 따라 집 분위기나 상태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아파트 내에서 평형별로, 매물상태에 따라 2-3개는 기본으로 봐야 수리 전,후 상태와 확장 여부 등 더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느꼈다. 

지어진 지 10년 이내의 집들은 내부 상태가 거의 비슷한 편인데, 20년 이상된 구축들은 중간에 인테리어를 했는지 안했는지에 따라 컨디션 차이가 크다. 그런데 부동산 사장님 성향에 따라 싼매물 입주물건을 보여주시는 경우도 있고, 그런 물건은 보면 깜짝 놀란다며 수리가 아주 잘 된 집만 보여주고 금액대는 조금 더 높은 집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다. 특올수리된 물건만 보여주는 사장님에게 입주물건이 싸니 그것도 보여달라했을 때 공사비가 올라 수리비가 많이 나오니 이미 수리된 집을 매수하는게 낫다며 입주물건은 안 보는게 낫다. 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리된 물건에 가격까지 싸면 금상첨화겠지만 한 아파트 단지내에서 물건을 5개 이상 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매물임장을 한 아파트 기준 어디까지 얼마만큼 봐야하는지 고민이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1. 매물임장 시 동선을 리드하는 부동산 사장님들이 계신데 그렇게 볼 경우 내가 주도적으로 본 게 아니라서 기억이 덜 나는 경우가 있다. 현관에서부터 화장실, 방, 순서대로 원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보는 게 기억에 잘 남는다.
  2. 관심 단지 내 매물을 20평대, 30평대로 나눠서 골고루 2개씩은 본다. 지금 종잣돈으로는 20평대를 매수할만큼이라도 단지에 따라 30평대의 갭이 20평대랑 차이가 덜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20,30평대를 같이 보는게 좋은데 이게 어렵다. 사장님들이 현금이 얼마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 여유가 있다고 말해도 투자자로 바라보니 시간대가 맞다면 여러 매물을 보겠지만 때에 따라 세입자나 집주인이 안 보여주는 경우가 있어 같이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것은 적극적으로 전화임장, 매물예약을 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벽이 있다.
  3. 한 번도 매임하면서 사진을 찍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누수 흔적이 있는 집을 보고 사장님과 이야기하면서 그 곳은 사진으로 찍어도 되냐고 물어볼 걸 그랬다. 그걸 계기로 네고는 얼마나 되는지 더 이야기 해보려고 했는데 누수의 경우 윗층에서 모두 부담하기때문에 아랫층에 사는 사람은 돈이 들어갈 게 없다며 차단하셨다. 내가 아는만큼 부동산 사장님과 티키타카가 되고 협상을 더 잘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1. 12월엔 실전반에서 극도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매물임장 더 많이 하기
  2. 25년 3월을 목표로 현재 거주중인 집을 매도하고 새로운 집을 매수하면서 월세로 이사간다.
  3. 최종 협상 단계에서 1000만원 이상 깎아보는 시도를 할 거다.
  4. 전세 세팅할 자신이 안 들어서 최대한 세안고, 주전 물건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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