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프로) 최고의 내집마련 프로젝트 3주차🏠
청계벽산 아파트 임장 후기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이 매물은 단지 임장 없이 바로 매물 임장을 진행했다.
매물 보러 가는 길에 단지를 살펴보는데 온라인으로 본 것, 느낀 것과 실제 현장에서의 느낌 사이에 괴리가 있었다.
교통 편리, 왕십리 뉴타운과 주거 환경 공유에 대한 기대, 낡았지만 관리가 잘된 것처럼 보이는 단지로 기대했으나
실상은 교통 편리만 인정할 만했다.
총 세 집을 구경했고 중저, 중, 고층 골고루 봤다.
고층 - 당장 수리가 필요한 상태. 마지막 수리가 10년 이상은 되어 보이고 매우 낡은 데다 집주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인테리어였음 (거실장 아트월과 붙박이장, 벽지 색상 등등) 확장 안 되어 있었음. 벽에 곰팡이도 있었다. 11.3억에 네고가 잘 안 될 거 같음.(집주인이 느긋함). 수리 안 하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비싼 금액.
중층 - 동간 간격이 좁은 와중에 동 사이에 트인 작고 소중한 뷰가 나오는 곳. 욕조 깨져있고, 바닥 부분 보수한 흔적, 등등 고층집보다도 낡음. 수리 필요. 10.9억이라 괜찮은데… 이미 계약됨.
저층 - 11억. 그나마 수리 상태가 제일 나음. 근데 방에서 담배 피운 흔적 + 불난 흔적… 어쨋든 이 집도 수리 필요.
집 보고나니 집주인이 11.3억으로 올림.
집 보고 나서 단지를 좀 더 돌아봤는데 단지가 정돈이 안 되어 있음. 화단, 쓰레기장에 방치된 무언가가 눈에 띔. 단지에 오토바이는 왜들 그리 줄지어 서있는지.. 주차장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단지 내 도로에 차, 오토바이 주차됨.
텐즈힐 바로 옆이지만 큰 길을 두고 텐즈힐과 확실하게 구분됨.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매물 보기 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어야겠다고 생각. 부사님이 말을 쉴틈없이 하며 사람 홀리게 하는 스타일이라 매물 봤던게 디테일이 잘 기억이 안 남.
집 보기 전에 공개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해야겠다. 등본 조회, 이전 전세, 알아볼 수 있는 집주인 사정 등 (언제 내놨는지, 몇 군데 내놨는지 이사 급한지 등등)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목표 단지/매물 임장
매수 프로세스 숙지
늦어도 1월까지 계약
댓글
저도 관심있는 단지라서 호갱노노에서 찾아봤는데 흡연문제로 거주자들끼리 싸우더라구요. 담배피는 사람에게는 말 못하고, 그것 지적하는 주민을 뭐라하는 분위기라서 이상한 논리구나 생각했습니다. 내마중 3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