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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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숫물이] 월부챌린지 384회 진행중 : 11월 26일차, <남은 인생 10년>

 

 

오늘 아침 독서, 고사카 루카의 <남은 인생 10년> 먹먹한 마음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습니다. 

 

-넌 그냥 실패가 두려운 거야. 뭐든지 남보다 뛰어나서, 누구 와도 경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래서 겁을 먹은 거라고. (중략) 삶은 대부분 실수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거기에는 뭔가가 있고, 수렁에 빠진 것 같은 순간에도 빛 하나쯤은 존재하고, 불행 속에도 가끔 행복이 찾아오고, 그럼 된 거 아냐? 어쩌다 좋은 일도 있으니까 보람을 느끼며 사는 거 아냐? 이리저리 도망만 치면 아무것도 못 찾아!
-생명이 사랑스럽고 시간이 애달파서 미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일이야말로 죽음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가여운 나 자신과 이별하는 일도 죽음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 나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길 걸. 나를 가장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좀 더 일찍 이런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았을 텐데.
-평범하게 살고 싶은 거야. 건강한 사람처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 참거나 비겁해지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포기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게 어른이 되는 거잖아? 
-남은 시간 3년도 치열하게 살아보자. 가즈토가 내게 가르쳐주었으니까. 삶이 이토록 사랑스럽다는 사실을. 죽을 준비는 끝났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온 힘을 다해 살아보는 거다.

 

 

오늘은 이 책의 여운을 그저 조용히 제 안에 담아두고 싶어서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로 저의 독서 후 소감을 대신하려 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행복합시다! 많이 웃고, 많이 칭찬하고, 넘치게 감사합시다.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도전합시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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