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13기 3삼오오 힘을모아 9십억 부자될조_설레] 관악푸르지오 매물 임장 후기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단지임장 때 느낀 쾌적함과 매물의 느낌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단임 때 단지에 들어서면서 연식 대비 관리를 잘했구나 싶었지만 그 날 매물로 둘러본 3개 매물의 상태는 올수리부터 험하게 쓴 기본상태까지 너무 천차만별이었다. 그 중 마음 속 1위는 공실 상태의 A매물이었는데 호가에서 1천만원 정도 더 내려간 상태로 가장 저렴하면서 이미 공실이라 화장실과 싱크대 인테리어 기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서향이라 좀 아쉽지만 지하주차장이 연결되고(전용59중 단 5개 단지만!)  인터폰, 도어락, 도배, 장판, 전등은 손볼 필요 없는 상태였다. 임장 후 사무실로 돌아와 부동산 사장님과 매물임장 단지들을 하나씩 다시 체크하며 사장님의 추천 1등 매물과 내가 꼽는 1등을 비교해보기도 했다. 더 선호되는 남향에 4년전 샷시제외 올수리된 매물과 비교할 때 A매물의 수리비와 인테리어에 쓰게될 시간과 노력을 고려하면 정말 1등이 맞는지 좀 어렵기도 했다. 이럴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내려야할지 다시 생각해보자.

그리고 대화 막바지에 부동산 사장님이 인근 다른 단지 이야기를 꺼내시며 요즘 가격이 괜찮다는 정보를 주셨다. 나도 분명 시세를 다 따고 그 안에서 후보단지를 골랐지만 막상 왜 매임후보에서 제외했는지 집에 돌아와 시세표를 다시 보며 복기해보았다. 허탈하게도 단임 때 오래된 느낌이라 뭔가 좀 별로라는(?) 매우 흐리멍텅한 이유였다. 현재가치 대비 가격을 두고 판단해야지 근거없는 편견으로 좋은 투자 기회를 스스로 배제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이번 매물임장 때 복합식 구조를 처음으로 보았는데 이런 구조에서는 호별 선호도가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묻지 않고 부동산 사장님의 설명에만(좋은 점만 강조) 집중했던 점이다. 또한 집주인과 직접 마주할 기회가 없었기에 이사날짜를 묻거나, 스몰토크 하듯 어디 좋은데 이사하시냐며 협상의 힌트가 될 만한 대화를 할 수 없던 것도 아쉬웠다. 이런 경우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 사장님께 매도자 정보를 하나라도 더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추가로, 이번에 너무 급히 매물 예약을 하다보니 토요일에 김장을 해야해서 집을 못보여준다는 경우가 유독 많았고, 가능한 시간대가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예약시간에 밀려 내 스케줄에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이번에 보지 못한 단지까지 다 매물임장을 해야 제대로된 비교평가가 가능하다. 앞으로 매물예약은 최소 목요일에는 마치도록 하자.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목표: 25년 2월까지 자산재배치 후 서울/수도권에서 꼭 1호기를 하고 3월에 잔금을 친 후 투자후기를 남기겠다! 

  1. 12월 인테리어 특강 수강하여 구축 투자 대비 비용산정과 진행 프로세스 파악
  2. 매일 한 지역씩 서울/수도권 앞마당 전수조사 후 매주 주말마다 매물임장 3개 이상
  3. 매물임장 후 바로바로 그 날의 1등 뽑아놓기  
  4. 부동산 매물털기 반드시 시도하여 최종 Top2 선정
  5. 3개월 내 최종협상 시도하여 2천만원 이상 깎아보기
  6. 3월안으로 잔금 후 홀가분히 투자 복기 & 월부닷컴 후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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