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매물임장 후기 [맹맹]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지난 번 양천구 앞마당을 만들며 검토했던 매물들과 달리 이번에는 실제 투자금에 맞는 단지를 골라서 보고 왔다. 봤던 매물은 세 안고 물건의 경우 사장님께서 “특올수리”라고 브리핑 해주셨고 깔끔했지만 세입자 수리에서 살짝 +a 수준이었다. 완전 가성비 수리 느낌은 아니고 예전에 주인이 살짝 돈 아끼면서 인테리어한 느낌? 중문 없고 거실 확장 되어있어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고 그 정도 수리라면 이 지역에서 꽤나 선호되는 수준이구나 싶었다. 다만, 이미 세가 들어있는 상황이라 매매 조정이 필요한데 오히려 입주 매물에 비해서 가격이 더 높게 호가를 불렀고 절대 조정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다. 만기가 시간이 좀 있어서 주인이 기다리려고 한다고 한다. 사장님은 지금 전세자금 대출 등이 힘들기 때문에 투자로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생각하신다고 한다. 실제 기본매물 비해서 수리 상태 고려하면 가격이 아주아주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투자금 측면에서 살짝 아쉽다. 

 

두 번째 매물은 노부부가 살고 계셨고 완전 기본 상태였기 때문에 올수리 필요하다.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하시는 상황이고 꽤나 친절하게 잘 보여주시긴 했지만, 사장님 말로 “투자”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며 매도인이 실거주한테만 판다고 해서 전세입자와 계약해주는 등의 조건에 얼마나 협조적일지 모르겠다. 층이나 향은 세 안고 매물보다 좋기는 하고 수리비까지 고려해도 가격은 두 번째 매물이 더 메리트 있지만 조건이 조금 빠듯한 상황. 

 

지난 번에 비해 이 지역의 매매 매물이 조금 늘었고 사장님도 매우 적극적이시다.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다만 전세에 대해서도 지난 달에 전임 브리핑 받았던 가격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이미 호가가 나와있는 상황이라 투자하게 된다면 조금 더 돈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부분 염두 필요.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항상 느끼는 부분. 사장님을 너무 경계하지 말자. 항상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은 사장님을 언제 어떻게 이용할지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모른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매물 임장을 무조건 많이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진짜 한번은 넘어야 할 벽이다.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내마중 듣던 초반 예상과 상황이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일단은 실거주 관점에서 우선 매수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

  1. 매물임장 단지 순서 지정 (완료)
  2. 매물임장 예약 (12월)
  3. 대출 확인 (12월)
  4. 계약하기 (1월)
  5. 잔금하고 이사 !!! (3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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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밈user-level-chip
24. 11. 28. 22:39

3월 잔금 이사!! 맹맹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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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로소득user-level-chip
24. 12. 01. 23:38

조장님! 오늘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