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청솔우성1단지 매물 임장 후기

  • 24.11.28

신도림 이편한세상 4차 매물 임장 후기 [닉네임]

*매물임장 진행한 단지 중 가장 내집마련 하고 싶은 단지로 제목을 설정해보세요!

*동/호수나 구체적인 가격, 부동산 명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작성하세요.

 

 

 

여러 매물을 봤어야 하는데 저번 주말 시간이 없어서 한 개 매물밖에 못했습니다.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제가 저번 주말 다녀온 지역은 동대문구 전농동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청량리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동네입니다. 청량리역 주변으로 이문 휘경 뉴타운이 들어선다는 것은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전농/답십리 생활권을 알게 된 것은 내집마련중급반 2주차 밥잘님 강의를 듣고나서입니다. 사실 내마기 강의에서도 자모님이 동대문구를 직접 가보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과연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내려 청솔우성 단지까지 한 25분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테이크아웃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서 마실 만한 카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상권이랄게 없었습니다. 걸어가는 내내 '이동네 아이들은 도대체 학원을 어디로 다니지?' 물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래미안 크레시티라는 대단지 아파트 사이를 통과하여 지나가면서.. ‘이렇게 많은 세대가 있는 곳에 이쯤이면 상권이 나와야 하는데’ 의구심만 한가득이었습니다.

(제가 눈이 어두웠던 걸까요? ㅠㅠ)

 

사실 저번 주 중에 부동산 두세 곳에 전화를 돌려봤지만, 세대 방문 예약에 실패하였습니다. 동대문구는 아직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는지, 제가 원래 보려던 매물은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거나, 사장님이 제가 가진 예산으로는 이동네 투자할 수 없다며 전화를 끊기도 하셨습니다. ㅠㅠ 그래서 분위기 임장만으로 그칠 생각으로 동네에 방문했다가 한 부동산에 워크인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집은 공실이었고, 세입자를 새로 맞추어야 하며, 수리가 하나도 안 된 집이었습니다.

권유디님의 강의를 듣고 제가 협상할만한 포인트를 짚어보았습니다. 

  1. 수리가 하나도 안 된 것을 차라리 싸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 등기부등본에서 매도자가 집을 매도하려고 하는 목적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비~밀 그런데 협상에 어떻게 이용할 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동대문구는 대규모 신축 입주장이 예정된 동네로 역전세 리스크가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동네에서 매수 잔금일에 전세를 맞추는 건 난이도가 좀 높아보였습니다. ㅠㅠ

또한.. 다른 부동산에서 같은 금액의 수리가 된 매물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방문해서 이번엔 세대별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잡은 예산 3억은, 제 돈 2.3억과 기존 원룸 전세대출 1억에서 나온 돈입니다.

역전세가 있을 수도 있는 동네에서 대출을 끼고 갭투자를 하려니 리스크가 있어보입니다.

그렇다고 눈을 돌려 2억짜리 경기도 지역을 보자니 자꾸만 서울 아파트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ㅜㅜ

 

서울에 땅 하나 사 놓는다 생각하면 당장에 1억 대출은 큰 돈은 아닌거 같지만,

첫 투자인 만큼 소액으로나마 돈 버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고민이 길어지고 행동에 제동이 걸리네요..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내마기에서 배웠던대로, 방문한 세대는 엑셀로 잘 정리해놓기.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의 말에 휘둘리지 말기.

부동산 사장님이 자꾸 ‘이건 급매라 이거보다 싸게는 안된다..’ ‘전세는 우리가 알아서 맞춰줄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하는데 이거 믿어도 되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2025년엔 집을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벌써 좀 지치네요. 얼른 사고나면 한동안은 회사 일에도 집중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등(?ㅋㅋ)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한은이 금리 인하를 발표했네요.

금리가 조금 더 천천히 내리길 바랐습니다.

누군가는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고 누군가는 부지런히 움직이라고 하는데..

제게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초 가입하고, 찐 부자들의 인사이트와 자료를 이어서 받아보세요

16만명이 월부 칼럼을 매일 무료로 읽으며 부자되는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댓글


하일리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