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53기 내집마련보고서 2주차 - 목동 금호어울림, 이촌동 동아그린 입지분석

자음과모음님의 2주차 강의를 듣고 지난주 찾아본 몇몇 단지의 입지를 당장 분석해보고싶었다.

입지분석 방법과 기준을 배우고 나니, 지난주에 선정한 Top5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았다.

이전에는 아직 자녀계획이 없다보니 학군에 대한 생각을 안했는데,

내가 자녀를 낳지 않더라도 집값을 위해 좋은 학군은 필수라는 점을 놓치고 있던 것이다.

1. 양천구 목동 금호어울림

지난주 선정단지 중 목동롯데캐슬위너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비슷한 금액대로 목동 메인 학원가 근처의 단지를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지난 강의를 듣기 전의 나였다면,

‘여긴 역에서 너무 먼데? pass~’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모님께서 단순히 역세권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가르쳐주셔서 주변을 분석해보니 나쁘지 않은 듯 보인다.

실제 역이나 학원가와의 거리감을 직접 알아보는 분임을 얼른 가보고 싶어졌다!

2. 용산구 이촌동 동아그린

사실 이곳은 한강 바로 앞에 있는데 비교적 가격이 낮아 후보단지에 넣었던 곳이다.

그런데 입지분석을 해보니, 왜인지 알게되었다 ㅎㅎ

용산역 편의시설이 훌륭하지만 매번 도보이동은 어려울 듯 보이고

무엇보다 지도와 후기들을 뒤져보니 한강앞이지만 한강뷰가 아니었다..!! 

그리고 21년 하반기의 고점보다도 작년 하반기에 가격이 더 올라있었는데,

부린이의 단순관점에서 예상해보자면 GTX-B노선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기대감이 반영된게 아닐까 싶다.

KTX를 자주 이용하는 나로서는 학군이 떨어져도 용산역이라는 메리트가 있어서 눈여겨본 단지였는데

21-22년보다도 높은 가격에 살 정도의 단지는 아닌 듯 하여 앞으로 관심단지에서는 제외할 것 같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단지 찾고 주변 분석하는게 생각보다 더 재미있다!

(진로를 바꿔야 하는건가 싶은?ㅋㅋㅋ)

이제 좋은 단지를 찾는 실력과 눈을 키우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