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싱글라이프: 내집 마련을 하려 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생각이 갈팡질팡. 그래서 안양?

25.01.07

안녕하세요.

 

1. 내가 살고 싶은 드림하우스 확언하기

사실은 아직까지 드림하우스 같은 건 없습니다.

전 경제적 자유를 얻어도 적당한 일은 계속하고 싶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좋습니다. 

아직까진 가정을 이루고 싶은 계획도 없고,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다 보면 언젠간 또 가지고 싶은 게 생기지 않을까요?

 

2. 현재 나의 내집마련 가능 예산을 스스로 계산하기

 

  30대 싱글이기에 배우자는 없습니다. 

  종잣돈은 연금저축/주식에 들어간 돈은 계속 투자하고 싶어 그 외 현금/예금/적금/월세 보증금 1000만 원 등 가용하고 싶은 돈만 계산했습니다. 

 

  여기에 회사에서 지원해 주고 있는 월세 60만 원은 소득에 넣지 않았습니다. (회사 통장에서 직접 지급)

 

 

생애 첫 주택 X ㅠ

  2021년 지방 사는 곳에 급매로 나온 물건이 있어, 복비/인테리어 비용 등 포함 9800만 원 매수 (취득세 생애 최초 주택으로 1.5억 이하 100% 면제) 

  당시 조정 지역이라 2년 실거주 요건 채우고 2023년 당시 생애 최초 혜택 받아 1.5억 매도 

 

  이건 온전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그 지역과 동네에 대해 너무 잘하는 부동산 사장님인 아버지가 계셨음 (복비는 용돈으로 해결^^아빠 미안해ㅠ)

  

 어쨌든 이제는 생애 최초도 못 쓰고, 미혼이라 신생아 특례도 해당하지 않아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강의에서 말씀하신대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등 (토스/카뱅 등)을 좀 알아봐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내 소득으로 감당 가능한 대출액 확인하기, Sheet 에서 “보수적인 감당 가능액”을 보고 놀랐습니다. 

 

 

3. 후보 단지 5개 작성하기 

 

  3일부터 5일까지 사고 싶고 평소 관심 있던 단지 몇 군데를 보았습니다.

  단지 정리표 시트에 GAP과 제가 매매 때 중요하게 보는 해당 면적 세대수도 추가해 넣어 정리했습니다.

 

  직접 걸어서 임장은 안 해봤지만, 차로는 작년 1년 동안 거의 돌아다녀 봤고 현재 살고 있는 광명, 거래처들이 있는 부천, 안양, 산본 등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정리하며 저의 자금 현황도 같이 보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후보 리스트에는 디딤돌이나, 보금자리 대출이 가능한 소형평수 위주로 찾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싱글이니 현재 월세 생활을 유지하며, (집은 이사를 너무 가고 싶어 아마 이사는 갈 것 같습니다.) 

  괜찮은 시기 및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전세를 주고 매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전세를 주고 매매를 한다면, 평수를 좀 더 늘리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제는 “장기적으론 우상향 할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선택을 하는 건데 아직까진 여러 의견을 종합하고, 보고 있지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시장이 기대와 달리 역으로 갔을 때 아무리 급매로 나온 걸 매매한다고 해도, 매매가 하락/전세가 하락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 최악에 대해서도 내가 어디까지 감당 가능할지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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