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제목은 후보 단지 중 [내집마련 후보 단지 이름+ 내집마련 임장 후기]을 넣어서 작성해주세요
(제목 예시 :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내집마련 임장 후기)
아무래도 예산이 적다보니 마음에 드는 아파트는 어려웠다.
그나마 좋았던 곳은 평촌의 아파트인데 주변 환경이나 편의시설 등 여러 면에서 좋았으나 역시나 소형평수인지라 큰 메리트는 없었다.
구로의 아파트는 왠지 지하철과 자연환경에 의해 갇혀진 느낌이 들었고 바로 옆에 안양천이 흐르지만 살기 좋은 푸릇푸릇 녹색의 느낌이 안나는 것이 구로동에 대한 편견인가 싶기도 하구..
수원의 아파트는 살기에는 무난하니 좋지만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는 곳이었다. 서울과의 거리도 그렇고 학군도 그렇고..
아무튼 직접 기준을 두고 비교해보니 집을 보는 객관적인 눈이 점점 쌓이는 느낌이다.
마지막 주차 강의를 듣지 못해서 첫주에 다녀온 신사~강남까지의 아파트를 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내 인생에 이런 좋은 입지의 아파트는 못 살지~ 하고 관심도 두지 않은 곳의 아파트들을 보니 어려운 감정들이 몰려왔다.
감정은 뒤로 하고 입지 좋은 곳의 임장을 다녀오니 일단 신사 쪽은 아파트를 찾지 못했다.
(그렇지만 인근의 생활환경도 파악할 겸 임장을 넓게 보면 좋다고 하셨나..? 내가 잘 이해한 것이 맞겠지..ㅎㅎ..)
신사쪽에 사는 사람들은 직장인들이 빌라에서 혼자 자취하는 경우가 많겠구나가 딱 느껴졌다.
유흥시설이나 편의점들이 많고 그리 높지 않은 주택들이 빼곡히 밀집되어 있다.
그러면서 강남쪽으로 나아가니 점점 내가 아는 강남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신논현역을 기준으로 강남쪽으로 나아가니 성형외과나 높은 상가들이 즐비해지고 도로도 넓고 깔끔해진다.
래미안서초, 푸르지오써밋, 롯데캐슬, 두산위브의 아파트가 모여있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니 깔끔하고 잘 정비가 된 느낌이 물씬 나고 강남에 이런 아파트 단지들이 있었다니..가격을 바로 찾아보게 되는..!!종합상가도 매우 깔끔하였다. 상가들을 볼 때 학원과 병원의 종류를 잘 살피면 거주자들의 연령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하셨다. 치과, 안과, 정신과, 그리고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도 필수가 아닐까..?ㅎ 애들은 늘 다치고 감기를 달고 산다.…
더 내려와서 강남역으로 오니 정말 번화가가 따로 없는데 아파트쪽은 신기하게 그런 느낌이 없이 매우 평화롭고 한적해보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걸지도 모르니 나중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강남역 바로 뒤의 아파트들은 300세대도 넘고 위치도 좋고 제대로 살펴봐야 하는데 그냥 우와 부럽다~이야~ 평지다~크~ 깔끔하다~ 만 하고 온것같다..ㅎ..
강남역에서 가까울수록 좋은 아파트다 라는 것이 정말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내 직장이 뭐든 상관없이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를 골라야 하고..그게 강남이고.. 심지어 강남의 아파트들은 왜 다 깔끔하고 이쁘지? 오래된 아파트들도 있었지만….ㅎ.. 오래된 아파트라고 한들 주변의 인프라를 다 누릴 수 있다는 게 정말 입지가 깡패다 라는 말을 실감한 임장이었다. 임장에서 뭘 봐야하는지 더 배우고 제대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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