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 두산 내집마련 임장 후기

 

1. 후보단지 입지표 정리

 

위치 및 단지 정보

입지비교

입지

순위

구/동

단지

평형(공급)

매매

연식

세대수

방 개수
(방/화장실)

구조
(계단식/복도식)

교통

(강남)

초등학교

중학교
학업성취도

편의시설

주변환경

1관악구두산43105000200020014/2계단

24

서울은천초(19명/40학급)
서울 신봉초(17.1명/13학급)
구암중(83%)
국사봉중(78%)
킴스클럽
현대시장
빌라에 둘러싸임
가까이에 대형단지 드림타운벽산 블루밍이 있음

2

관악구

드림타운

38

97000

2002

35444/2계단

37

서울구암초
(22.4명/55학급)
구암중(83%)
국사봉중(78%)
킴스클럽
현대시장
단지내 경사가
있고 대단지임

3

관악구

드림타운

43

111000

2002

35444/2계단

37

서울구암초
(22.4명/55학급)
구암중(83%)
국사봉중(78%)
킴스클럽
현대시장
단지내 경사가
있고 대단지임

4

관악구

성현동아

42

108000

2000

1261

4/2

계단

28

서울봉현초(19.7/34학급)

구암중(83%)
국사봉중(78%)

 

숭실대역 서울대입구역으로 버스 연결이 용이함

5

동작구

상도 삼호

41

107000

1994

682

4/2

계단

34

서울봉현초(19.7/34학급)

상현중(85%)상도중(84%)

 

숭실대 역 도보4분

 

2. 후보 단지 매물임장 또는 

입지 좋은 곳 분위기 임장 다녀오고 후기 작성 

 

  1. 내가 살고 싶은 곳을 다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 적은 종자돈임을 인정하고 여러가지 여건 상 봉천동으로 선택지를 좁히게 되었다. 관악 우성, 관악 푸르지오 관악 현대를 거쳐 상도 삼호를 거쳐 예전에 둘러보았던 동아 성현과 드림타운을 건너 뛰고 봉천 두산단지까지 둘러보았다.
  2. 관악 우성은 경사가 너무 심하고 층고가 높아 답답하고 미로같은 느낌을 받았다. 들어가는 길목에 전통 시장이 있어 생필품을 손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관악 푸르지오는 단지내 경사는 완만한데 동남서향을 묶어 지어진 아파트라 여름엔 덥고 답답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단지가 큰 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보행으로 진입하는데는 불편해 보였다. 게다가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점이 고개를 갸웃하게 하였다.
  3. 관악 현대를 둘러볼 때 부터는 날이 이미 어두워져 제대로 보기에는 어려웠지만 구축의 느낌은 역력했다. 가파른 고개 위에 펼쳐진 비교적 평지인 단지였다. 상도 삼호아파트는 예상보다 좁고 숭실대입구까지의 거리가 있어 보였다. 나의 피로도와 비례하기 때문일까?
  4. 길을 건너 관악마을버스 1번을 탔다. 콩나물 시루같이 사람을 가득 싣고 출발한 버스가 두어정거장 가니 헐렁해 졌다. 이 또한 여름엔 쉽지않은 일 아닐까? 살짝 염려되었다. 성현 동아나 드림타운에 사는 입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인 것 같기 때문이었다.
  5. 예전에 한 번 둘러봤던 경험이 있어 향방을 잡기가 좀 수월해져 현대시장에서 내렸다. 그쪽에 중개사 사무실이 많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길에 보니 현대시장이 아주 활기차 보였다. 여러 사무실 중 한 곳을 찍어 들어가 사장님과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는데 이곳에 서부선이 5년 내로 개통이 된다는 것, 복개천 도로가 청개천처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산 아파트는 현재 2호선 도보권인데 곧 더블 역세권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드림타운은 초중고를 다 품고 있는 아파트로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단지라는 것이다. 예전 어려운 사람들이 살던 시절 구암초는 준특수 학교였는데 이제는 거꾸로 서로 보내고 싶어하는 학교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6. 양평동쪽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구획 없이 혼재해 있는 느낌이었고 편리함은 있겠으나 안락한 느낌과는 거리가 좀 있는 느낌이었다.
  7. 노량진 본동쪽~상도동은 오르기에 언덕이  그리 가파르지는 않았으나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에는 한 곳도 남김없이 다 높은 아파트를 지어올려서 살고있는 사람들, 우거진 건물들이 나를 잠시 우울하게 했다. 조모임을 위해 상도역에 갔다가 30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둘러본 흑석동쪽도 그랬다. 새 아파트로 깨끗이 단장된 그 곳이 내가 들어가 사는 것을 허락지 않았지만 그 모습을 보는 내 마음도 이 많은 집, 이 높은 집을 어찌해야 할지 서울 아파트를 좋아하는 우리들 때문에 서울이 온통 고층 아파트로 뒤덮힐 것만 같은 걱정이 됐다.
  8. 조장님을 앞세우고 우리 조원들이 함께 임장 갔던 상도동, 그 동네가 그리 좋은 동네인걸 이제야 알다니… 비교적 평지에 가까운 대지에 잘 지어진 아파트가 많이 보였다. 거의 다 주택들을 재개발한 결과라 한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교통과 상권이 활발한 곳을 소풍하듯 둘러 본 것이 내겐 큰 자극이 되었다.

 

 


댓글


카페라테user-level-chip
25. 01. 19. 15:39N

너무 멋진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