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의천을 따라서 러닝을 하면서 이 단지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디딤돌 대출을 생각하다보니 감정가 3억, 매매가 5억 이하 집들을 보면서 후보 순위에서 밀렸던 매물이었다.
입지 좋고 괜찮은 집들을 찾아볼까 디딤돌이 아니라 주담보로 대출을 받을까 하는 생각에 이 단지를 둘러보았다.
현재 한국에 없는 상태로 우선은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 등을 이용하여 알아보았다.
2016년식이며 18평부터 있지만 방이 1개여서 내가 실거주하기에는 적절치 않았다. 22평과 24평 중 24평은 가격이 너무 높아서 22평 위주로 살펴보았다.
22평은 현재 나온 매물이 116동 117동이며, 116동은 1층의 1개 매물만 나와있고
117동의 매물도 2개 밖에 없다. 그러나 각각 부동산에 8곳, 7곳 정도에 같이 올라온 매물이어서 매도인이 급한가 싶기는 한데 현재 5억 7천 동일하고 알람신청으로 올라온 매물을 확인했을 때 동일 매물이 부동산만 다르게 해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올라온 매물의 사진이 모두 기본 상태이나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이므로 전혀 수리는 필요치 않아 보인다.
단지가 크고 살기 좋은 환경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학원가와 멀고 역에서 멀며 만안구이기 때문에 이런 점은 안 좋은 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모님께서 2주차 강의를 설명하시면서 이 아파트를 예로 들어 괜찮은 단지라고 소개를 하셨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부동산 사장님과 집 보러가는 약속을 잡으려다가 현재 거주인과의 시간 조정이 실패해서 실질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면 꼭 다시 약속을 잡아서 봐야겠다.
내집마련 기초반은 친한 언니가 꼭 2024년 하반기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는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장이 좋다, 지금이 때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연스레 월부 강의를 다시 들을 생각을 했다. 마침 내집마련기초반이 오픈 예정이어서 대기신청으로 걸어놓고 광클하여 온라인으로 조모임까지 신청하여 오늘까지 마지막 조모임을 하였다.
에전에 강의를 들을 때는 절실하지 않거니와 또 조모임을 하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지역이 아니기도 했었고 너무 바쁘기도 했었고 등등의 많은 핑계들이 있어서 제대로 마지막까지도 강의를 못듣고 조모임도 건성건성했지만 이번에는 노트북까지 여기로 들고 와서 강의도 큰 화면으로 잘 보고 있고 과제도 편하게 하고 있고 조모임도 큰화면으로 잘 보고 있다.
원베드룸에서 살 때는 여기만 탈출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파트 가장 작은 평수로 이사하고 보니 방은 최소한 2개는 있어야 내가 원하는 삶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커서 꼭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의를 잘 듣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을 두려워하고 이자가 아깝고 대출없이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대출이라는 것도 잘 활용하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은행에 가서 대출에 대해 다시 자세히 상담해 보고 디딤돌로 갈지 일반 주담보로 갈지 결정을 하고 그 안에서 예산에 맞는 것을 찾아 꼭 내집 마련을 하고 싶다.
적용할 점 세가지
2월 : 대출 계산 및 아파트 임장, 내집마련 중급반 신청
3월 : 집주인한테 전세 계약 끝내겠다고 이야기 하기, 내집마련 중급반 듣기, 임장
4월 : 살 아파트를 결정하기, 현재 집을 빼기 위해 청소 깨끗하게 하고 집 잘 보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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