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물임장 후 단지 정보
제가 2강에서 꼽았던 후보단지는 강서구 등촌동에 등촌주공3단지 아파트입니다.
네이버부동산에서 평형별로 가격을 확인한 후 동향과 저층, 가격이 비싼 물건은 제외하고 그 안에서 가장 저렴하고 중층에 가격이 괜찮은 곳을 부동산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등촌 주공10단지아파트도 함께 보고 싶어 같은 물건을 괜찮은 가격에 올려놓으신 부동산에 전화를 하였고, 당일이지만 볼 수 있는 집을 알아봐주시는 친절함에 그 부동산으로 매물임장을 갔습니다.
2개의 집을 임장했고, 아래의 사유로 1번집이 1순위 입니다.
303동 806호 83000만원
세안고 매수해야하는 물건/세입자는 6월에 만기로 나갈예정/ 전세가는 3억5천으로 저렴하게 살고있음/집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만기에 나가 세입자를 구해야하는 상황
최근 리모델링으로 도배와 마루가 깨끗하고 수리해야할 곳이 거의 없음.
작은방에는 방범창이 되어있으며 베란다 바깥 샷시외에 샷시를 교체한 집. 작은방은 유리 미닫이 문을 수리하여 여닫이로 바꿈.
주방씽크대와 냉장고장, 전자레인지장으로 잘 짜져있고, 작은방에 원래있던 장을 제거후 붙박이장을 6자 정도 해놓아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음. 그래서 작은방은 잠을 자는 용도로는 쓸 수 없음.
다른 작은방도 깔끔하며 붙박이장이 없어 자녀가 쓰기 좋은 방 크기가 됨.
안방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거실과 안방에 에어컨이 있으나 세입자가 철거예정임.
욕실은 전체적으로 수리되어 깔끔하며 수건장이 조금 물어들어가 녹이 나 있는 상태였음.
작은방이 복도쪽으로 사생활보호를 받지 못하고 복도에 유리창이 없어 추위에 노출되는 편임.
수리 없이 바로 매매 후 전세 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컨디션임.
2. 307동 1002호 83000만원
동일한 금액의 물건이나 10월이후로 비어있는 집을 임장하였음. 이유를 물어보니 가격이 너무 높게 내놓으셨으나 최근에 2천 내렸다고 말씀해주심.
벽지와 문의 디자인이 올드하고 화려하고 오래전 수리한 흔적이 느껴졌음.
도배나 마루는 컨디션은 좋았으나 선호할 디자인은 아님. 싱크대나 부엌 인테리어도 화려하고, 싱크볼 주변에 곰팡이가 좀 보였음. 냉장고장과 전자레인지 장이 짜져 있었고,
작은방 하나에는 창고가 있었음.
안방에 붙박이장이 짜져 있어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기는 좋으나 상대적으로 방이 작아보였음.
베란다는 벽에 곰팡이가 많고, 결로때문인지 지저분하고 벗겨진 페인트가 많았음. 전체적으로 싱크대나 베란다가 지저분 하고 수리가 필요한 집임.
거실 베란다 문이 잘 안 닫혀 잠그기가 어려웠음.
욕실은 욕조가 없고 샤워부스임. 수압은 괜찮았고, 문상태도 문제 없었음. 누수도 없어보였음.
하지만 왼쪽에 동향아파트가 있어 오전에 해가 안 들어올것 같음.
현관 밖에는 창이 있어 작은 방이 좀 덜 추울것 같음.
- 느낀점
네이버 부동산도 자세히 보고, 분위기 임장도 다녀왔지만 실제로 부동산에서 부사님과 단지 주변이 선호도나 학군, 분위기 등을 여쭤보고 단지안을 둘러보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실제 임장을 하니 좀 더 자세하게 보게되는 면이 있었다. 지난번 분위기 임장에는 역 위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이번에는 자차를 이용해 양천향교역주변, 발산역 주변, 가양역 주변을 둘러보며 걸으면서 보지 못했고, 다시 보면서 입지와 환경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내가 관심 있는 단지는 자주 찾아와서 임장을 해보고 다양한 시간대에 와서 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느꼈음.
- 다음번에 적용할 점
이번에는 신혼부부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매물임장을 한거라 조금 조심스러웠고, 현재는 매물임장을 해보는 경험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구매할 의사가 없어서 가격 절충에 대한 부분은 부사님과 상의를 해보지 않았음.
하지만 다음에 좀 더 구체적으로 구매 의사가 있을 때는 가격에 대한 협상을 해보려고 함.
2. 내집마련 기초반 복기
“내가 가지고 있는 0호기를 언제 팔아야 할까”가 강의를 수강하게 된 계기입니다.
강의를 듣던 중에도 "갈아타기를 해야할까? 거주분리를 하며 전세를 줘야할까?"
고민을 하고 2주택을 해야할까? 강의를 들으며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목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내가 알지 못하는 선택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목표를 확실히 정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거주분리, 공부를 더 하다보면 2주택자, 자본이 더 생긴다면 투자를 할 수도 있을테고 나중에 아이들이 더 커서 서울의 아파트에 실거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서울이 꼭 그리 비싼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왕이면 가치가 있는 서울에 사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강의 였다.
다음에 내가 어떤 목표를 실행할때는
1.좀 더 구체적인 목표 정하기
2.3분의 1정도를 저축하려는 노력을 하며 보수적인 예산 잡기
3.임장을 많이 하며 내 앞마당을 늘려보고, 부사님과 많은 소통으로 정보를 알아내는 과정을 거치려 한다.
2. 추가적으로 강의를 수강하려고 한다. 내마중이나 재테크 기초반 좀더 고민하며 업그레이드하며 확신을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같다.
3. 일주일에 한번은 네이버부동산으로 손품을 팔고 발품으로 임장을 가보려고 한다.
주말에는 되도록 서울로 놀러가서 잘 알지 못했던 서울에 대해 알아보며 상권도 느끼고 동네도 알아보고 대중교통도 익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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