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53기3조 흰둥이] 약수하이츠 내집마련 임장 후기

1. 임장 후기 작성

2강까지 수업을 들은 후 4개 정도 단지를 추려보았는데요,

그 중 가장 입지가 뛰어나다고 생각이 들었던

약수하이츠 매물임장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2강 과제를 한 문래공원한신은 이번주 주말에 방문 계획입니다)

매물 임장 전, 단지 근처 및 단지 내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저에게 가장 솔직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셨던 사장님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다 보니

여러 집을 한 번에 보여주시긴 어렵다고 하셔서

꼭 보고 싶었든 두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A집

1. 8.3억/ 1층

- 복도식, 중앙난방

- 올수리 해야함

(비확장, 샷시교체 필요, 화장실 세면대는 물이 새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필수)

- 1층이긴 하지만 밖에서 집이 보이지 않음.

- 상태가 안 좋은 편이고 수리가 하나도 안 되어있어서

가격 협상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 그러나 매물임장 후 부사님과 이야기해본 결과

현재 단지 내에서 호가가

가장 낮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B집

2. 9.5억/ 3층

- 복도식, 중앙난방

- 부분수리가 되어있어서 깔끔

(비확장, 샷시교체필수)

- 단지 내 경사가 심한 편이라서 3층이지만 뷰가 나쁘지 않음.

(그러나 밖에서 안이 보일 수 있음)

-천장에 누수 된 흔적이 있었음.

두 집을 모두 보고 나니

A집, B집 모두 싼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집의 경우 2~3천 정도 가격 조정이 된다면

충분히 매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으나,

집주인 개인사정이 있기 때문에

저같은 부동산 초보자가 쉽게 도전할 수 있다고 판단되지 않았습니다.

B집의 경우 9억정도로 내려가야

매수 고민을 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으며,

9.4억으로는 조금 더 상급지에 도전 가능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ㅎㅎ

이번 매물임장을 하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내 시간만 금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시간도 금이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3강에서 너나위님이 평일 저녁 임장 갈 때는

매물 5개 정도는 보고 오신다는 말에 꽂여서

'내가 시간 내서 가는거니까

내 시간에 맞춰서 매물보는 시간도 조절하고

무조건 매물 5개 이상은 보고 와서 선택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 생각이 욕심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사실 평일 퇴근 이후 부동산에 도착하면

7시 30분~8시 정도 되는데,

그 때부터 5개의 매물을 보는 것도 쉽지 않거나와

5개 이상의 매수자(또는 임차인)가

같은 시간에 시간이 되는 일 역시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이번 임장에서 매물 2개를 보고 왔는데,

그 중 하나도 임차인이 시간이 안된다고 하는 걸

부사님이 어렵게 만든 자리였더라구요.

그래서 꼭 보고 싶은 집 위주로 매물 약속을 잡고,

그 외에 볼 수 있으면 좋은거다라고 생각해야겠다.

'5개 이상 보지 못한다면 시간이 아까운거니까 매물임장 그냥 안 가야겠다.'

이런 나약한 생각을 하지 않고,

무조건 부사님께 매물 더 보여달라고 떼쓰거나

무리하게 부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왕 간 김에 많이 볼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은 해야겠지만!)

또한 평일 매물임장을 하려면

미리미리 전화를 해야겠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매물임장을 하고싶었는데

그 주 수요일부터 전화를 돌렸더니, 약속 잡는게 쉽지 않아서

결국 월요일에 겨우 볼 수 있었거든요.

물론 빠르게 약속이 잡히면 좋겠지만

평일에는 그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꼭 보고 싶은 매물을 평일에 봐야한다면

미리미리 부사님과 약속을 잡아놓은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내집마련 기초반 복기

 내집마련 기초반을 재수강하게 된 계기는,

올해는 꼭 내집마련을 하고싶었는데

세금 관련된 내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듣다보니 세금 관련 개정사항도 많았지만,

강사님들이 보시는 시장의 관점이

9개월 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수강하면서 수많은 점이 와닿았지만

그 중 3가지를 꼽아보자면

1) 무리해서 집을 사지 말자. 집을 사고도 저축을 계속 해야한다. 그래야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2)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 최고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선택을 못 할 수도 있다.

3) 무자산이 제일 나쁘다. 어떤 수단을 통해서든 인플레이선 헷지를 해야한다.

결국 이 세가지를 종합해보자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현명한 선택으로 내집마련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어요.

3. 내집마련(혹은 투자) 계획

이번 강의를 수강하고 과제를 하면서,

앞마당 부족의 한계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예산 안에 들어오는 집들끼리 가치를 비교하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주차 강의과제에서 뽑은 단지 매물임장을 진행하는 동시에

꾸준히 앞마당도 넓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