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느린행복의 내집마련 후보 단지 정리하기 [내집마련 중급반 2기 74조 느린행복]

  • 23.11.20

안녕하세요.

조급함은 내려놓고,

느리지만 차근차근 행복을 찾아가고싶은 느린행복입니다.


새로 수강을 시작한 내마중2기 수업과 관련한 1주차 과제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과제작성이 막연하고 낯설기만한 초보임을 양해바랍니다^^


현재 저는 실거주용으로 1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1. 상급지로 갈아타기, 2. 투자부동산 매입 이 두가지의 갈림길에서 고민중입니다.


현재 살고있는 곳에서 상급지로 가려다보니 하락장을 지나면서

이미 상급지들은 가격을 회복한 곳들이 많아서 자금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있습니다.


나의 현재시점의 예산 파악하기 : 매수가능액 7-8억

맞벌이 4인가족으로 보유하고있는 집매도 및 대출상환 이후의 자금 4.5억

부부소득 2인 합산 650~700사이

부담가능한 대출액 3억



★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위험한 아파트


수업을 듣고 과제를 받았을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용이라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매일 살고있는 나의 지역이지만 "저 집 좋아보인다~" 정도만 생각해보았지

위험도에 대한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통해서 손품을 팔아보았으나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정보를 추리는것도 쉽지 않았네요 ㅎㅎㅎ

다른분들 과제 제출한것들을 보면서 가닥을 잡아보았으나

물건을 여러개로 추리는것은 저에게 아직은 어려워서 알고있는 근처의 3개단지를 추려보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관심있게 보았던 단지를 위험도분석 파일에 하나하나 칸을 채워서 결과를 보니

막연한 뇌피셜로 생각한것과 결과물이 달라서 살고있는 지역에 대한 분석도 다시한번 꼼꼼히 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장 옮기고싶었던 단지는 약간 위험단계로 나와서

객관적으로 갈아타기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 내 예산으로 접근 가능한 거주 & 보유 아파트


이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면서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막연하게 갈아타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분석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던것같습니다.

원래 갈아타고 싶었던 바로 옆단지는 가격위험도가 높게 나와서 제외하고


가지고있는 예산을 토대로 현재 살고있는 곳보다 상급지이면서,

수업중에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셨던 수도권에서의 커트라인인 광교와 수지구를 알아보았습니다.



결과는 너무나 처참했습니다.


일단은 앞마당이 마련되어있지않아서 단지를 추려내는 것부터가 고난의 시작이었고,

정리해본 3개의 단지는 현재 갈아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서 멘붕이었습니다.



너무나 슬펐던 저는 발품을 팔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갈아타기로 생각하고있었던 수지구와 앞서말씀드린것처럼 투자가능한 부동산 분위기 임장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수지구 중에서 성복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동네의 분위기를 살펴본 결과,

성복역 주변은 구축이면서도 대형평수가 밀집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이 지역을 잘 모르지만 추측해보건데 과거에는 좀 산다는 어르신들이 성복역을 많이 선택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투자금이 적어서 자산재배치를 하지않으면 수도권은 투자가 어려울 듯 하여

현재 매매와 전세가가 상대적으로 크지않은 천안시 서북구 지역의 분위기 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중개사분과 대화를 나누고 차도 마시고 리모델링을 마치고

아직 세입자 입주전의 물건을 직접 보는 기회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매물들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고 동네를 발로 돌아다니면서

분위기를 느껴보니 손품을 팔때와는 너무도 달라서 지투반도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부린이에게 1주차 과제는 저에게 많은 물음표를 던져주었고

앞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 나가는것이 제가 해결해야할 일이겠지요.



이런 뜻깊은 고찰을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너나위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엉성한 1주차 과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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