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구에 선정이 된 아파트라서 노후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아파트 단지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들어가며 보니 복도쪽 창에 물방울이 맺혀있었다.
방과 거실은 누수나 곰팡이는 없고 인테리어만 하면 깔끔할 것 같았다. 그러나 베란다쪽에 누수 자국이 있어서 부사님께 눈으로 전달하니 주인에게 물어보셨다. 외부에서 들어 온 것이라 아파트에서 공사를 해서 이젠 괜찮다고 답을 하셨는데
찝찝했다.
샷시만 교체되어 있었고 도배나 화장실, 주방은 다시 공사를 해서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가야 된다.
방이 세개인 장점은 있지만 추가비용 부담으로 매매는 힘들다고 생각했다.
1) 부사님에게 매물의 속사정을 믈어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왜 매물로 나왔는지, 급한 것은 아닌지 등등 매물의 이야기를 묻는 연습을 해야겠다.
2) 부사님에게 내게 맞는 매물에 대해 더 강하게 말하지 않고 돌아온 것이 아쉽다.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지하철에서 가까운 곳이라 확실히 좋았다. 1단지는 평지에 가까웠지만 2단지는 경사가 있었다.
매물 3개를 보았는데 2단지 매물은 15층이고 베란다와 작은 방 확장이 되었다. 깨끗하고 흠 잡을 곳이 보이지 않았다.
끝 라인이라 춥지는 않은지 물으니 거실은 춥지 않은데 작은방은 조금 춥다고 답을 해 주었다. 전세로 사시는 분은 교통이 편해서 계속 살고 싶다고 하셨다. 그러나 가격은 가장 비쌌다.
두 번째 매물은 4층이고 올수리가 필요한 집이다. 깔끔하게 살고 있지만 그 집을 매도하여 전세를 놓지는 못할 듯 싶다. 인테리어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 번째 매물은 공실이었는데 올수리가 되어 있었고 남향이라 더 비쌌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1) 부사님이 온 주변 봉천동 경사 아파트를 다 보여 주셨다.
오늘 처음보다 부사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니 여기저기 주변 아파트의 장점과 단점도 알려주시고
대형 마트가 들어오지 않은 진실도 대답을 해 주셨다.
그러나 많은 매물을 보니 그 집의 사연을 또 물어보지 못했다. 앞으로 매임 가기 전 메모를 해야겠다.
알람을 하든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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