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동대문구 홍릉동부, 제기동 한신, 전농 우성 을 매임하였다.
- 제기동 한신 : 제기동 한신은 신혼부부 세 쌍과 함께 진행하였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을 보았는데, 수리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그런지 내부는 깔끔한 느낌이었다. 다만, 단지가 생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어수선했다. 특히 고려대역 쪽 분위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젊은 층의 수요가 많아 보였고, 이런 점에서는 입지가 나쁘지 않다고 느껴졌다. 단지 규모가 크고 역세권이라서 꾸준한 수요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홍릉동부 : 홍릉동부는 현재 비어 있는 집이었다. 몇 년 전에 내부 수리가 완료된 상태여서 추가적인 공사 없이 바로 전세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었다. (붉은 계열의 나무색이긴 하였지만) 수리가 되어 있어서 임대 준비 과정이 간단해 보였지만, 문제는 현재 동대문구가 입주장이라는 점이었다. 전세 수요가 강하지 않다면,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예상보다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전농 우성 : 전농 우성은 기대보다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이곳도 다른 분들과 함께 매입을 진행하였는데, 여러 매물을 보면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수리된 곳과 수리되지 않은 곳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일반적으로는 수리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야 하는데,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의아했다.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수리되지 않은 곳을 저렴하게 매입한 후 직접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동대문구가 현재 입주장이라 전세가를 높게 받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부사님께서는 현장에서 쉽게 말씀하셨지만, 실제 투자자로서는 리스크가 있어 보였다. 세입자를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임대가 생각보다 어렵다면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