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안하고 이로운 삶을 꿈꾸는 리리안 입니다.
저는 구로구에서의 메인 지하철인 1호선 중 개봉역과 오류동역 근처, 고척동과 항동 일부 단지를 매임해 보았습니다.
(투자금 + 3~5천만원 단지들)
아무래도 구축들이 대부분 이었고, 그러다 보니 무조건 수리를 해야 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본집과 수리한 집의 차이가 굉장히 컸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구축이어도 수리를 하면 찾는 사람들이 있겠다! 를 느꼈습니다.
여러 강의에서 ‘서울에 있는 아파트는 방2개, 복도식이어도 괜찮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사실 마음으로는 그게 잘 깨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2개, 복도식 물건을 매임하며, ‘오! 의외로 방2개 집도 선호가 있네? 괜찮은 위치에 괜찮게 빠진 구조라면 방2개에 대한 선호도 확실히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격 조정은 잘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5급지여서 아직 가격 반응이 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부사님들의 태도나 말씀, 실제로 거래된 물건 갯수 등을 보면 최근에 거래가 사알짝 활발해 지기 시작한것 같고, 가격이 아직 반등했다 까지는 아니지만 낌새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정이 잘 안되거나 되더라도 500~1000만원 정도만 가능했습니다. 2~3천, 많게는 5천 정도 깎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었는데, 아닌 분위기에 살짝 당황하였고, 한편으로 마음이 조금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뾰족하게 비교해 가며 골라보려고 합니다.
매매에 대한 분위기는 미세하게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전세는 아직 잘 받쳐준다? 올라오고 있다? 이런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사님들이 전세는 물건이 없어서 잘 나가는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강사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전세가가 상승하는 것도 곧일 수 있겠구나, 그런데 그만큼 매가도 오를 건 같은데, 시세트래킹을 잘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사를 언제하는지에 대해 질문은 했지만, 정작 더 중요한 매도사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질문을 하지 못했다는 걸 매물을 정리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매도사유를 파악해 봐야겠습니다.
집의 구조나 상태를 볼 때 집주인 혹은 세입자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지는 것들 중에서 협상 조건으로 가져갈 만한 것들은 무엇인지까지 연결하며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협상포인트와 연결지어 보다 면밀히 관찰해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거절이 참 어려웠습니다. 뭐라고 거절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얼버무리기도 하고, 질질 끌기도 하고, 다소 저자세로 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담백하게, 그리고 당장 거래 하지 않을 물건을 질질 끌지도 말자 다짐해 봅니다.
우선 다음 달인 3월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앞마당들을 정리하고 시세트래킹, 전임, 매임을 전투적으로 하며 투자타깃을 특정(5순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타깃이 특정되면 3~5월 사이에 매물을 털고, 매코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물건을 찾거나, 협상을 하거나, 실제로 투자까지 이어지게 해보려고 합니다.
4월에는 내마기를 들으며 조장도 해보고 싶고, 대출에 대해 여전히 궁금증이 남아있는데 해당 강의를 통해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월에는 열중을 들으며 조장을 해보려고 하고, 독서를 통해 멘탈관리, 부자마인드셋을 하고, 전세빼는 방법에 대한 A to Z를 집중적으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전세도 빼고, 잔금도 치고, 등기권리증까지 손에 쥐기를 고대해 봅니다!
댓글
우와, 맞아,, 결론 이렇게 짓는거였지,, 하고 반성 한 번 합니다 ㅋㅋㅋ 처음에 정신 못차릴 때, 조원분들 앞에서 감히 말을 해도 될까 고민하다가, 리안님이 스타트를 끊어주신 덕분에, 입 한 번 더 떼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더 찾아보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꼭 편안하고 이로운 삶을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리안님 계획 디테일 하네요 // 역시 꼼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