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파크뷰자이 매물 임장 후기 [박휘경]

과제 작성 안내

매물임장 후 느낀점, 보완할 점, 앞으로 6개월~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을 작성해서 업로드해보세요 :)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이번에 매물털기 시도를 처음 해봤는데 정말 부동산 사장님들마다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조금의 솔직함 보태서 얘기하자면 손님의 니즈를 파악하시는 정도도 사장님들마다 천차만별 달랐었습니다.

첫 번째 부사님은 일단 제가 느끼기엔 마음은 정말 앞서셨는데 초보 느낌이 강했습니다. 항상 문자로 ‘어떠세요’,'이때 보겠습니다(한 3번연속)'문자로 계속 저를 확인하시며 스토커(?)같은 끈질김을 보여주셨는데, 막상 갱신청구권 안 쓴 세입자를 썼다고 얘기하시는 거라던가, 그 사실을 확인 후 껴있는 세입자의 전세를 1억 높게 얘기하신다라던가, 마음이 앞서셔서 실수하는 게 종종 보였습니다.

첫 번째 부사님을 통해 본 매물보다 좋은 매물이 있는 지 바로 두 번째 부동산을 방문했는데 고수님 한 분 제대로 만나고 왔습니다.  제가 이 매물 보고 왔다고 얘기 딱 하자마자 그 세입자의 사정, 현재 제가 어떤 매물을 원하고 있는지, 이런 얘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브리핑으로 이어지는 말솜씨 등등 영업력이 엄청 뛰어나신 부사님이셨습니다. ‘바로 지금 보러 갈 집이 있다’ 하면서 장부물건 집도 바로 보여주시는 등 제가 기가 빨렸네요^^:: 주인거주 집이어서 ‘만기가 언제세요?’를 물어봤었는데 바로 주인분이 얘기하시기 이전에 변호사처럼 대리로 설명해주시면서 화제도 바로 돌리시는 등. 하지만! 그러시면서도 항상 친절하면서 상냥한 태도와 매너를 유지! 단지에서 나오면서 아시는 분에게 인사하신 분만 3명이 셨던 부사님이셨습니다.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매우 감정적인 사장님이셨습니다(긍정적인 의미로) 제가 이번 임장 시에,  ‘딸아이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여기로 이사 오려고 한단 컨셉’으로 매임을 했었는데, “그러시면 지금 보신 동(초등학교 가는데 큰 길을 건너야 하는 동) 하지마시고 무조건 초등학교 바로 보낼 수 있는 동(여기가 이 단지 로얄동) 하세요~ 지금 보신 동은 분명 아내 분이 반대 하실거예요~~”라고 감정적 공감으로 영업을 하시는 스타일이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본인도 딸이 두명인데~하시면서 딸 초등학교 보내실 때 본인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경험을 말씀하시면서 “아들도 아니고 딸이시잖아요~ 차라리 평수를 낮추셔서라도 로얄동으로 하세요~” 등 금액대를 낮추시기 위해 평수를 낮추는 걸 추천해주셨었습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부사님들은 비슷하셨는데 제가 ‘이거보다 더 싼 물건 있을까요?" 라고 하자마자 열의를 잃어버리시는 느낌이셨습니다. 작년에 오시지~~등등 아쉬움만 말씀하시는 걸 보고 “감사합니다 사장님”하고 잛은 시간만에 나온 것 같네요. 이렇게 5군데 밖에 안 돌았는데 바로 저녁;;; 매물 털기의 필요성을 정말 절실히 느꼈고, 매물털기는 나중에 매수 시 필수라는 것도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아이가 있는 부부 컨셉을 굳이 안 할 걸..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제가 본 매물이 금액대가 높아서 갈아타기 컨셉으로 매임을 했었는데, 확실히 아이는 둘째 치고 결혼도 안 한 제가 부사님들의 저희 부부의 사생활관련(?)질문공세를 대처하는 게 약간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집을 볼 때 약간의 미숙함도 있었습니다. 도배가 깨끗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사님이 “도배는 하셔야 될거예요~”하시는 걸 보고 순간 멈칫했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그리고 거실만 등이 LED였고 나머지 방은 LED가 아니었는데 거실만 보고 모든 방의 등이 수리가 된 집으로 착각한 집도 후에 보니 있었습니다. 방 보는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댓글


존자user-level-chip
25. 03. 03. 18:07

휘경님 매물털기까지 넘넘 고생많으셨어요 한번에 5곳 도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셔요👍👍👍 항상 열정 가득한 휘경님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