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20살 이후로 월세, 전세를 계속 구해서 다녔던 터라 부동산에 전화하는건 크게 문제 안될꺼라 생각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동대문구에 있는 종잣돈+1억 매물 중에 조건에 맞는 부동산에 전화를 돌려봤다. 돌아오는 반응은 전세랑 월세 때랑 다르게 보여주기도 전에 호구조사를 해서 입구컷이었다. 강의 때도 말씀하셨는데 동대문구에 집보러 오는 사람이 몰려서 그런지 부동산 반응이 아주 냉담했다. 그렇게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전화를 돌리다 안되 길래 이건 얼굴 보면서 이야기하면 또 달라질꺼같다. 일딴 가보자. 뭐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어제 성북구 길음뉴타운부근을 살펴보면서 실거래가로는 가능하던 단지 앞 부동산에 들어갔다. 부동산 초짜임을 밝히면서 상황설명을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부동산 사장님이 최근 거래된 매물들의 컨디션, 전세 컨디션, 현재 통용되는 가격대, 21평보다 24평 전세가가 낮은 이유, 입지분석, 현재 상황이랑 미래 상황, 예산에 맞는 옆단지 까지 추천받고 온김에 볼 수있으면 보려고 트라이는 했으나 퇴근 후 방문이라 시간이 늦어 옆집 부동산에 전화해주셨는데 키를 가지고있는 옆집 사장님이 퇴근하셔서 매물을 볼 수 는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부동산 들리면서 느낀 점은 얼굴보면서하면 된다. 그리고 나를 조력해줄 한명만 찾으면 된다는 판단이 섰고 용기가 생겼다. 금주가 아니라도 차주도 트라이해서 매물을 볼 생각이다.
다음주에 보완할 점은 당연하게도 실제로 가보는 거다. 차주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에 전화해서 예약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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