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3차는 대단지이고, 20평대 계단식 방3개 아파트여서 단지임장할 때부터 좋았던 단지였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구조가 3bay라 좀 더 좋았고 샷시 수리는 안되어있었다. 안쪽방은 확장을 할 수 있어서 넓게 쓸 수 있고 베란다가 일자로 넓게 나있는 편이다. 두 집을 보았는데 첫번째 집은 주방을 베란다까지 확장해서 굉장히 넓었고 샷시 교체만 하면 실입주까지 고려해볼 수 있는 집이었다. 전세입자가 살고 계셔서 소파에 앉아계셨는데, 너무 무섭게 계속 보고 계셔서 눈치가 좀 보였다. 굉장히 오래 사셔서 나가기 싫으신 상태라고 하신당.. 두번째집은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주방 확장은 안되었고 샷시교체는 다 되어있었는데 2층이어서 후보에서 탈락했다. 현대 3차 바로 앞에 체육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요건 좋을 것 같다.
코오롱도 바로 옆에 있는 단지이고, 신도림역과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현대3차와 다르게 2bay이고 거실, 주방이 조금 더 넓게 빠졌다는 점이 다르다. 여기서도 두 집을 보았는데 첫번째 집은 탑층이었고 다용도실 쪽 누수 흔적이 가려져있었지만 들춰보지는 못했다. 탑층이어서 중층가격보다 싸게 나온 건 있었다. 두번째 집은 중층 공실이었는데 완전 기본집이었고 수리하는데 3,4천은 생각해야할 것 같았다. 여기서 수리비 포함해서 생각하면 현대3차가 더 나을 것 같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사장님 수리해야하면 얼마, 안해도 되면 얼마까지 되거든요. 연락주세요’ 까지만 말하고 나왔다.
근데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갔어야했다. 조금 더 간절하게 말했어야했다. ‘사장님 제가 다 끌어모아도 요정도인데 너무 이 집을 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했어야했다.
3월에는 주마다 3개 이상의 단지 보면서 진짜 매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진짜 마음에 든다면 사장님께 간절함을 어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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