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소에 먼저 전화를 드려 확인해봤을때, 가격이 매력적인 매물이 없었기에 올라와 있는 물건 중 매수까지 이어질 건 없을 것 같아 매물임장을 예약하진 않았습니다. 만나서 이거저거 여쭤보면서 명함도 드릴겸 방문만 예약해 1시간 정도 말씀 나누고 명함 드리고 왔습니다 :)
가장 크게 느꼈던건 로얄층 / 로얄동은 아파트마다 너무 다르고 정확한 이유를 알려면 중개소에 방문해 여쭤봐야만 한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매수고려했던 아파트는 옆에 고가도로가 있어 방음벽에 소음이 막히는 7~10층이 로얄층이었고, 같은 동이라도 호수에 따라 뷰와 채광이 달라져 호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1억 이상씩 났었습니다.
또하나 느낀점은 네이버 부동산에 거래내역이 등록되는 시점과 실제 거래가 일어나는 시점 사이엔 약 1주일 정도의 시간차가 있다는 거, 부동산 가격상승은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전화로 방문 예약했을때 이미 10.3억으로 가격이 싸지 않다고 생각했던 매물이 있었는데, 2일 뒤 방문해서 여쭤보니 2천만원을 올려 10.5억으로 거래가 완료됐다고 하셨어요. 한달도 안돼서 실거래가가 5천만원이 오른 상태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아파트의 지역이 송파구라 토허제 이슈로 인한 특이케이스였겠지만, 부동산 가격 변동도 생각보다 호흡이 많이 빠를 수 있겠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일단은 관심지역을 직접 많이 방문해 가격 트래킹하고 있는 범위를 넓히고, 부동산 중개소를 많이 방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중구 신당동, 성동구 행당동도 주요 투자대상 후보로 보고있고 얼마전 직접 단지 임장, 분위기 임장도 다녀왔습니다. 지역에 따라 가격 변동 추세와 분위기도 많이 다를거라, 해당 지역 부동산 중개소도 많이 연락드려보고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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