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강서구 내에서도 몰리는 곳, 한산한 곳이 있구나
1등 생활권, 대단지 예약을 시도했으나 부사님들이 집요하게 나의 상황을 교묘히 캐묻고는 철벽을 친다.
반면 분위기 별로이지만 가격대 맞을 거 같아 연락드려본 부사님은 내가 본다고 안 한 곳도 마구 끌고 댕긴다.ㅜ
내가 아는 것이 정말 없구나.
한달동안 팠다고 생각한 내 앞마당인데 방향감각도 없고,
부사님 입에서 아파트 이름과 복도식, 평형, 학교 줄줄줄 쏟아지는데, 와 내가 정말 맹탕이구나.
리모델링을 안하면 안 들어오겠다..
부사님이 데리고 간 곳들이 대체로 깔끔한 곳.
주변이 낡고 오래되었어도 집안이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되어있으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젊은 사람들의 니즈는 교통과 쾌적이다.
집을 뺄 때 살고 있는 집주인의 대사가 중요하겠다.
"탄성코팅 하다가 말았는데, 제가 마저 해드릴 수 있고, 에어컨, 인덕션 원하시면 놓고 갈 수 있어요.
신방화역이 바로 앞이지만 급행역까지 제 걸음으로 8분이어서 그 쪽으로 출퇴근합니다.
여긴 층이 높지 않지만 바로 앞은 공원이어서 탁 트여있어요." 이게 젊고 스마트해 보이는 집주인의 대사
매임갈 물건은 정말 잘 알아보고, 예약해야할 듯.
매물추이, 전세상황, 근처단지들까지.
어설피했다간 부사님한테 커트 당함.
잘 알고 가면 매임할 때 부사님이 하시는 말씀도 더 잘 들릴 거 같다.
매임예약은 틀림없이 주중에 한다.
닥쳐서 하려니까 예약이 잘 안되서 몇개 못 본다.
금액대가 맞는 곳부터 매임하자
부사님한테 자신감도 떨어지고, 투자하겠다고 털어놓지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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