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15기 5르는 집, 2게 내집이죠 케밥] 3주차 과제 (매물임장 후기)

임장물건 정리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12월부터 1호기 투자를 하기 위해서 가진 앞마당을 중심으로 매임을 계속 진행해 오던 중, 앞마당중에서 투자금안에 들어오는 단지와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 바로 매임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호가와 전세가 들어가 있는 조건을 보고, 오? 드디어 투자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매물임장전에 저환수원리와 2강때 밥잘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네고를 할때 부동산 사장님이 납득할 만한 근거를 찾는데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1. 저환수원리 :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내 상황과 부합한다고 판단함

   → 리스크 부분에서 광명에 공급이 있는 부분을 고려했고, 25.11과 26.01에 합쳐서 약 3천세대 입주가 있어 해당 매물 전세계약 만료일 (26.02)에 역전세 날 수도 있겠구나 판단해, 실제로 매매 계약 시기에 세입자 별도로 만나서 전세 갱신 일자 늦추고자 시도하면 리스크 벗어날 수 있겠다고 판단 함

2. 네고용 자료 조사 부동산 사장님이 납득할 만한 근거 조사

   (24.08 단기고점(?)대비 주변시세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

   → 래미안자이 9.48 - 8.7 8천 하락
   → e편한세상 8.9 - 8.4 5천 하락
   → 철산역롯데sk 10.65 -10.24 4천 하락
   → 광명아크포레자이 7.9 -7.6 3천 하락
   →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8.5 -8.1 4천 하락
   → 도덕 6.5 - 5.65 약 1억 하락 (저층이긴 함)

매물을 보고 이 집을 최종적으로 매매해도 문제없겠다 파악하고 부동산 사무실로와서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저 이 집 맘에들어서 사고 싶은데요, 돈이 좀 부족해요, 5.9억에 안될까요?

어후 그런말씀 하지도 마세요, 내가 집주인하고 이야기한게 있는데 그가격엔 안되요, 한 1~2백이면 말해보겠지만 2천을 깎을 순 없어요…, 그럴꺼면 나도 6.3억에 올려놓고 6.1억에 팔았지… 

(여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맙니다)

보통 투자자라고하면 매수할 물건 여러개 가지고 있고 네고 던져보고 안되면 뒤돌아 보고 나오면 되는데, 수중에 가진 투자가능 매물없이 매물하나 들고 네고를 치려다 보니.. 아쉬운 마음에 바로 말씀드리죠

사장님 그러면 6억은요?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위로 네고금액 혼자서 올려버리고, 계약금 중도금 한번에 많이 드리겠다 까지 아주 있는 카드 없는 카드 다 써서 사보려고 했네요.. 돈이없다.. 이번달 월급까지 다 탈탈 털어야 투자할 수 있다 등

결국에 뒤돌아 보니 네고가 아니라 헛짓거리 하고 있었더라고요

결국 제가 이랬건 저랬건 물건은 집주인이 사기로 한 매물이 다른사람에게 팔리는 바람에 해당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 버려서 제가 살 수없이 날아가 버린 상황이 발생 합니다.

정말 네고한번 안해본 티 팍팍 내면서 네고하는게 제 눈에도 보일 정도로 나중에 뒤돌아서 집에 오니 

사장님 그러면 6억은요? 라고 말했던 순간이 너무 바보같고 모자란 행동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이번에 매물임장 정말로 투자하기 위한 매물임장을 해보고 나서 복기를 해보면, 내가 공부할 때 매임하는 자세와 실제로 매수하려고 할 때 자세가 많이 달라지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보통 살수있는 각이 나오지 않는 곳을 매임할 때는 사전 조사도 좀 부족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진짜 살 마음으로 접근하니까 매물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분석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너무 인터넷과 전고점, 하락 이런부분에만 많은 노력을 집중하지 않았나… 이것도 중요한데 "비교할 만한 물건을 손에 쥐고 가는게 중요하겠다!" 라고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또 하나 느낀점은,, 이번 매임을 통해서 네고를 이렇게 하면 망하는구나 생각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자면

집에서 가만히 인터넷으로 가격들여다 보면서 배우는 거 하나 없을 바엔, 이런 경험 하나 가지고 다른 곳 매임할 때 이번 매임했을 때 처럼 진행하지말고 더 단단한 마음으로 네고 진행하고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좀 더 예의바른 자세까지 겸비해서 매수하고자 하는 물건을 내물건으로 꼭 만들자 이런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사고싶은 매물이라면 미친척하고 원하는 네고금액 던져보고 그것도 여러번 던져보고 더 단단한 저를 만들어야 겠다 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