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슬파크입니다.
2주차 강의까지 듣고 저는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목표로 정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날이 좋은 저녁시간, 비가 오는 오전-오후시간 두 번을 다녀왔어요. 언덕이 많은 동네이니 눈이 많이 온 다음 날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잘 하는지 보러 이번 겨울 내에 또 다녀오려 합니다.
앞으로 1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매수를 생각중이라 부동산 사무실을 지금 당장 다녀오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로써는 아실과 네이버부동산 매물 정보를 토대로 실거래가와 매매가 비교를 계속 해나가려 합니다.
제가 관심있어하는 단지는 옥수동의 래미안리버젠과 e편한세상파크힐스입니다. 두 아파트의 전용 59형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방문해서 걷는 내내 ’여기 산다면 어떨까?‘ 끊임없이 생각하며 최대한 그 동네를 파악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주변에 매봉산공원뿐만 아니라 많은 공원이 있어서 공기가 참 좋았고 서울에서 드물게 참 조용했습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나 매력적인 환경이었습니다. 매봉산공원이 남산까지 이어져 날 좋은 봄과 가을에 트래킹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덕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두 프리미엄 대단지 아파트, 브라운스톤 아파트까지 괜찮은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이라 길도 잘 닦여있었습니다. 지대가 높은 만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도 있어서 배산임수의 정취와 고즈넉함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동호초등학교와 가까운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엄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옥수동, 금호동은 일자리가 많거나 상권이 발단된 곳이 아니기때문에 그만큼 교통이 더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상가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언덕을 오르내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고 마을버스나 학교, 학원 셔틀버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강남, 한남동, 성수동, 동대문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운전을 하면 20분 정도면 어디든 가깝게 갈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도 30분이면 다 갈 수 있습니다. 6010번 공항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공항을 이용할 일이 자주 있는 저와 예비신랑에겐 너무 편리합니다.
아직 옥수동과 금호동의 많은 부분이 낙후되고 정돈된 모습이 아니지만 앞으로 재개발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10년 후와 그 이상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과거에 리버젠이 파크힐스 입주로 전매갭이 매우 적어진 적이 있었다고 강의를 통해 알게 됐는데, 2025년 준공 예정인 한남자이더리버가 들어서면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41조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새벽보기님께서 알려주신 내용도 그렇고 옥수동만의 특별한 커뮤니티가 있다고 합니다. 저와 자라온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살겠지만 그 곳에서 막상 살기 시작하면 또 어떤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나가게 될지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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