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로 오세요 부의 추월차선으로 5시조 maheunii 입니다.
저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구 내의 단지라 잘 알고 있고 장단점에 대한 평판도 익히 들었으나
실제 둘러본 적은 없던 단지로 처음 매임을 나가보았습니다.
처음 전화로 문의했을 당시에는 부동산에서도 별 반응이 없으셨는데,
제가 선호 매물과 가격에 대해서 언급하고 약속을 잡으니
적극적으로 여러 개의 선호 매물과 그리고 비선호 매물도 직접 느낌을 보고 판단하라고 추가로 몇 개 더 보여주셨습니다.
가격 부분에 있어서도 몇 천 네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먼저 언지를 주시는 것으로 보아
현재 매물이 많이 쌓이고 거래가 많지 않아 부사님께서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00년대 복도식 아파트라는 점이 매물 검색시 단점으로 보였는데
실제 가봤을 때 부사님께서 일반 3가구 이상의 복도식 아파트와 타워형 아파트의 2가구 복도식의 차이점을 알려주셔서 단지 내에서도 로얄동을 알아볼 수 있었고, 주차장 구획 등 단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시간대는 주말 오전이라서 남서 / 북동 향 모두 볕이 보이드는 시간대였고, 따라서 비선호 북동향임에도 거실에서 느끼기에는 부사님 말씀대로 나쁘지 않아보였으나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찬기운이 느껴지는 느낌이었고, 정오가 지난 시간대에 왔으면 해가 넘어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 정도 매물을 확인하였는데,
확실히 주인이 실거주하고 있는 집이 포근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이 들었고
임대의 경우 내부는 깔끔하더라도 비교적 관리가 덜 되거나, 난방이나 주방시설이 낙후한 채로 교체되지 않은 채 사용하는 것들이 있어 보였습니다.
추후 우리 집도 전세를 주다가 바로 매매할 경우, 관리 소홀 측면에서 마이너스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만난 부사님은 제가 그동안 임대 및 매매 때 만났던 그 어떤 부사님 보다 적극적이시고 열심히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사했고 덕분에 부동산에 대해 높았던 심리적 허들을 조금 낮출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임장을 함에 있어 일 잘하는 부동산의 기준을 높인 부사님이 되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큰 도움과 용기가 되는 매임 경험이었습니다.
댓글
매임 후기도 자세하게 써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사님에 대한 경험, 너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안 가보고 안 만나면 절대 알 수 없는 부사님과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