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현장 방문 과제 [내집마련 중급반 1기 81조 billyy]

내가 한 때 살았던 성동구였고 앞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성동구를 전체적으로 분위기 임장을 조원들과 함께 해보았다.

금호동과 행당동정도 내가 항상 다니던 동네만 알았지 성동구가 생각보다 다양한(?) 동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결론은 정말 다시 돌아가고픈데 지금의 호가는 너무나도 미쳐버린 것 같다. 가격이 정신 못 차렸다. 너나위님과 새벽보기님의 말을 들으며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조급해하고 싶어도 돈이 어자피 없다.) 가격이 좀 더 차분해지기를 기다려야겠다.


일단 현장을 가기 전에 사전 임장보고서를 써야 되지만 여기는 내집마련이기 때문에 ^^ 급하게 환경과 시세지도만 따서 갔다.


#환경


#시세지도


이미 성동구의 일부 아파트는 주기적으로 시세를 보고 있었는데 또 최근에 보니깐 호가는 어이없게 높기만 하고 그래서 매물은 쌓여가고 전세 매물이 확 줄어진게 느껴졌다.



#임장 후 생활권 나눠보기


역시 생활권을 나누는게 어렵다 긴가민가하다.


1위 : 옥수금호

사실 압도적인 1위를 뽑기가 어려웠다. 송파구의 잠실처럼 압도적인 1위가 아니라 살짝 부족했다. 아파트가 리버젠과 파크힐스 빼고는 다 오래됐고 상권도 딱히 크게 없다. 파크힐스과 리버젠도 오르막에 있고 그나마 연식이 괜찮기 때문에 대장이 되었나 싶었다. 제일 중요한 건 역시 강남과의 접근성과 교통이란 점을 이 동네를 보고 깨달았다. 곧 gtx도 개통되면 옥수동이 꽉 잡을 것 같다.


2위 : 금호응봉

서울숲과 금호 응봉의 순위를 고민했다. 그래도 이 생활권이 오르막이 많지만 아파트가 제일 많은 동네라 균질하단 생각이 들었다. 학교도 그나마 있고 마트도 있고 3-4인 가족이 생활하기 제일 좋은 곳이라 안정적인 느낌이 많이든다. 강남으로 바로 가는 버스나 왕십리 역이 있어서 교통도 꽤 좋다.


3위 : 성수/서울숲

1-2인 가족이 살기 좋은 곳이다. 성수는 갈수록 핫플이 더 되가는 것 같다. 온갖 각종 핫한 팝업스토어들과 젊은이들의 패션 성지같았다. 맛집도 많고 활기가 넘치다보니 나같은 사람들은 트리마제나 아크로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서울숲족에 아파트가 그나마 있는데 많지는 않다. 그래서 학교도 딱히 없고 그나마 있던 이마트도 사라졌다. 그래서 싱글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길게 키우기는 좀 애매한 곳이다.


4위 : 상왕십리

텐즈힐과 센트라스로만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매우 균질하고 깔끔한 신도시 느낌이 난다. 문제는 이 안에만 좋다. 이 단지를 벗어나면 좀 애매하다. 초등학교과 고등학교만 있는 것도 문제다. 중학교를 멀리 보내야 하는게 아쉽다.


5위 : 하왕십리

언덕이 심하고 지하철도 다 멀고 학교도 애매하고 상권도 애매하다. 그래도 마을버스가 틈틈히 다니긴 하는데 주말엔 간격도 길다.


5위 : 하왕십리

언덕이 심하고 지하철도 다 멀고 학교도 애매하고 상권도 애매하다. 그래도 마을버스가 틈틈히 다니긴 하는데 주말엔 간격도 길다.


6위 마장

아파트 단지가 간간히 있고 주택빌라가 더 많았다. 왕십리 지나가는 지하철 바로 옆에 아파트가 있는 단지는 소음이 장난 아닐 것 같다. 상권도 좀 애매하고 지하철도 5호선 하나 마장역도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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