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문래ㄷㅅㅇㅂ 현장 방문 과제[내집마련 중급반 2기 10조 잼잼]

  • 23.12.03

해당 단지는 도림천역(2호선 지선)>문래역(2호선)>양평역(5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먼저 문래역에 내려서 단지까지 걸어가며 주변을 살폈고, 단지를 보고 난 뒤, 제일 가까운 도림천역까지 걸어가보았고, 다시 돌아와서 단지를 한 번 더 보고, 양평역까지 걸어갔다.


1) 문래역에서 단지까지 : 도보로 15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에 양 옆으로 계속 아파트단지가 이어졌고,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애들끼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보니 치안이 비교적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단지 : 처음 들어섰을 때는 주차공간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한바퀴 돌다보니 뒤쪽으로는 자리가 많았다. 주차난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여기보다 더 심한 주차난 단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는 괜찮을 것 같았다. 근처 택지에서 해당 단지가 거의 끝에 위치해서인지, 동,서,북쪽으로는 아파트단지들이 계속 이어진 느낌이라 균질했으나, 단지 남쪽으로는 철물점 등 오래된 건물과 빌라촌들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단지 사잇길도 조경이 예쁘게 되어있어서 이정도면 괜찮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 단지가 이 구역에서 제일 저렴하고, 내가 비벼볼 수 있는 곳이니...


3) 단지에서 도림천역까지 : 도보로 7분, 안양천의 실개천인 도림천 다리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상대적으로 외지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안전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밤에 혼자 이 길을 걷는 건 가급적 삼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림천은 정비가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산책/자전거타기에 좋아보였다.


4) 단지에서 양평역까지 : 도보로 20분, 흠.. 생각보다 멀어서 도보로 양평역을 이용하는 일은 잘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양평역까지 가는길에도 양 옆으로 아파트단지가 쭉 이어져있어서 구축부터 신축까지 다양한 아파트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리모델링한걸로 보이는 단지가 있었는데, 리모델링 아파트는 처음이라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결론적으로 리모델링아파트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리모델리은 보통 동수가 적은 아파트의 선택지라 그런지 그나마 있던 나지까지 아파트로 덮으니 건물과 건물 간격이 굉장히 좁아 갑갑하고 사생활보호가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양평역 근처로 갈 수록 구축이 많아서 더 져렴한 단지도 볼 수 있었다.


5)다시 문래역 : 큰 대로변을 중심으로 건너편까지 가보았다. 이 동네 대장단지로 보이는 문래자이가 있었고, 앞에는 로데오 거리가 있어서 상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회사원들 술마시러 오는 동네인 것 같아서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급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같지는 않았다. 온 김에 문래자이도 둘러보았는데, 역이랑 거의 붙어있고 큰 대로변임에도 불구하고 단지내는 조용하고 깔끔했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도 지금까지 둘러본 차들이랑 다르게 외제차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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