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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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리오 현장방문 과제 [내집마련 중급반 2기 70조 우직감(글로리아84)]

이번 내마중을 듣고 top3로 꼽았던 갈아타기 단지는

  1.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둔촌주공)
  2. 송파구 잠실 파크리오
  3.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로 추려졌다. 늘 그냥 모호하게 비용 줄여서 위례 내에서 돌아야 할 지

정말 이참에 확실한 상급지인 서울 1군으로 갈아타기를 할지 고민했었는데

막상 과제를 통해 단지 분위기 임장을 해보며 더 갈아타고 싶은 맘이 간절해졌고

해당 단지 부동산을 가고 우리집을 내놓으면서 정말 현실화 되는 느낌이 들었다


저 세 갈아타기 희망 단지 중 단연 제일 비싸고 1군에 속하는 파크리오를 단지 임장해보았다

6,864세대 답게 단지가 1~3단지로 나뉘어져 있고 초등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A상권, B상권,

지하철도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도성역으로 더블 역세권이다

2,3단지 일부는 한강조망도 쌉가능!

흠이 있다면 중학교가 부재하다는 것 하나..

제일 선호한다는 2단지 중간 보행자 도로부터 시작하였다.

어두워서 잘은 안보이지만 곳곳에 있는 놀이터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2008년식이라 (개인적으로 2000년대 아파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큰기대 안했는데 최신으로 지어졌다고 해도 믿겨 질 정도..

아파트 외곽의 둥근 부분이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었다. 몰랐다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아마도 임장 전에 본 단지 평형도의 33평 타입의 부분일 것..

이래서 2000년대 아파트를 안좋아한다; (인테리어 하기 대략 난감의 둥근 발코니) 그렇지만 또 다른 평형 타입도 있고 여긴 땅이 너무 좋으니까..

아파트 단지내에 편의시설이 꽤 많다 잠실 4동 주민센터도 있고 테니스장, 휘트니스 센터 등. 여긴 '잠실 파크리오 리딩룸'이라고 쓰여져 있어 특이해서 찍어봄. (독서실인듯하다.)

상가가기 직전 잠실초등학교와 2단지 출입구 쪽. 잠실초는 시영아파트때부터 있었던 역사와 전통의 초등학교이고 2단지 반의 하단 부분과 3단지 전체가 여기를 배정 받는다. 다른 한 초등학교인 잠실고 옆 잠현초는 2008년 파크리오가 들어섰을 때 새로 건설된 초등학교로 잠실초에 비해 좀 더 새 건물. 1단지 전체와 2단지 반의 상단 부분이 배정 받는다. 잠실초에 비해 좀더 새학교라 부모님들이 선호한다는 말도 있으나 파크리오가 어차피 다 잠실중을 배정 받게 된 이상 대동소이 할 듯 하다.

잠실초 옆의 B 상가. 주부의 눈으로 봤을 때 있을 거 다 있다. 부사님 말씀에 의하면 B 상권은 학원 위주이고 A상권이 마트나 필요 상권이 더 많다고 함.

이런 피트니스 센터를 두 개 이상 본 듯 하다.

보행자 전용도로로 되어 있는 단지 중심 보행길. 뛰기 너무 너무 좋게 되어 있다. 단지내만 조깅해도 운동 충분히 될 듯 하다. 나도 이날 밤에 갑자기 뛰었다.. 뛰고 싶어서...

단지 조형물이나 환경 조성이 2000년대 아파트답지 않게 세련되고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단지 주민들의 염원.. 파크리오 중학교 설립.. 진주, 미성, 크로바 아파트가 재건축 되어 들어오면 안그래도 과밀이 된 잠실 중학교 더 박터질 것 같아서 걱정 했는데 부사님께 새로운 사실을 배움. 24년, 25년에 새로 들어오는 잠실 엘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다행히도 방이중 배정이란다. 미래의 주민으로서 안도가 되는 포인트였다.

파크리오 중학교 설립 응원합니다. 나 들어가고 나서 생기면 좋겠다. 중학교만 생기면 파크리오는 거의 완벽하게 되어 집값 올라가니까~! ㅎ

1단지 끝자락의 2호선 잠실나루역과 A상권.

세탁소, 헤어숍, 병원, 약국, 은행 등 필요한 웬만한 것은 다 있음. 프랜차이즈나 먹상권은 약간 부족해 보이나 그건 더 나가면 방이먹상권이나 잠실역 쪽 롯데타워 몰로 나가면 되니까 괜찮다. 역시 대한민국 1군 아파트 단지 중 하나임에는 틀림 없는 곳이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아파트만 임장하고 가려고 했는데 운 좋게 전세 계약건 때문에 저녁 시간까지 남아계셨던 부동산 사장님이랑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네이버에서 본 19.5억은 전세를 낀 물건 혹은 저층 물건이고 중층 이상의 물건은 호가로 21억~22억 생각해야 구매 가능하다고 하셨다.

여기서 한번 좌절. 하지만 나의 탑1번은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이기에 혹시 올파도 분양권도 가능하시냐고 했더니 흔쾌히 연결 가능하시다며 12월 분양권 전매 풀리고 입주장은 입주 6개월 전부터이니 봄,여름전에 우리집만 팔리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집도 당신 부동산에서 내놓을수 있으니 내놓고 가라고 하시며 얼마든지 궁금한 것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셔서 편~안~해짐..


이 1군 갈아타기 아파트는 얼마든지 시세 리딩을 하며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손해 분을 넘어서게 해줄 것 같아 1억까지 손해보고 팔 각오를 했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그래서 내 집 팔기가 되었다.


내마중이 참 많은 것을 도와주었다. 다음에는 서울기초 투자반을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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