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지로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나왔지만, 한단계 높은 3군 지역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남편 직장이 여의도이고 아들은 마포구 상암동이라 영등포구가 젤 먼저 가보고 싶었습니다.
영등포역: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시네마가 있는 번화가였고, 백화점은 지하철과 연결되어 편리해보였다, 상권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이다. 신세계 서울병원 건물도 있는데 의료 과별로 모여있는 것 같은데 확인이 필요하다.
백화점과 롯데시네마 그 주변만 깨끗할 뿐, 생각보다 주변이 균질한 느낌은 별로 없다. 조금만 벗어나 1킬로만 떨어져도 도로나 주변 상가 모습이 낙후된 곳이 눈에 띄었다.
영등포시장역: 번화가의 느낌은 아니었으나, 평범한 편이였다.
양평동 3가: 영등포구청 별관을 거쳐 양평동 6차 현대아파트로 갔다. 바로 옆이 목동교였다(유명한 목동 학군이 있는 곳이다). 버스로도 충분히 목동 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였다.좀 한적하며 상권은 거의 없는 곳이였다, 아래 쪽 3-4블록 떨어진 쪽에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대형 마트가 있어 그쪽을 많이 이용해야 할 것 같다.
당산3가: 유원제일아파트 360세대 철거중으로 주변이 상당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였으나, 주변 아파트와 거리는 균질하여 살기 괜찮은 곳이였다.현대 3차 아파트도 한적하며 맞은편에 당산2동 주민센터가 있었다.
당산5가: 당산서중, 서울당서초등학교가 있었고, 맞은편에 준신축 오피스 빌딩이 있는데 아담하고 깨끗하였다. 당산역 지하철 노선이 지상으로 있는데 이 옆을 따라 길게 아파트들이 택지처럼 균질하게 모여있고 당산역까지 오른쪽으로 넓게 퍼져있었다.
당산역: 당산역이 지상으로 다니고 있었고 9호선은 지하였다. 상권이 주변에 어느 정도 있고 아담했다. 당산삼성래미안 등 단지안을 보지는 않았다. 당산역이 있어 여의도 진입이 아주 용이했다.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과 가까운 신논현역도 가도 강서구 마곡도 간다.
선유도역: 9호선을 타고 선유도역에 내리자마자 양평한신휴플러스 아파트를 보러갔다, 한적하고 조용했다. 노들로 길 옆으로 좁고 긴 숲이 이어져 있었다. 여름에는 참 시원하고 고즈넉할 것 같다. 상권은 선유도역에서 당산역가는 길쪽으로 상권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있다.
양화한강공원을 가려다 못가고 지쳐버려 그냥 버스를 타고 왔다. 버스에서 영등포역까지 거의 30분은 걸렸다, 버스 타는 곳이 한강변과 붙어있는데 높은 편이였다. 버스도로가 나름 우아하고 예쁜 길이였다.
양평한신휴플러스가 한강뷰가 나올 줄 알고 갔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 싶다. 양평한신휴플러스아파트가 한강을 둘러싸고 있는 올림픽대로보다 낮아, 한강뷰가 나오려면 고층이여도 불가능할 듯 싶다.
느낀 점: 3군 급에 속하는 영등포구를 다 돌아보려면 한 10번 이상은 더 와봐야 할 것 같다. 눈에 드는 단지 임장도 내년 1월 이내에는 이루고 싶다. (문래동쪽과 양평동쪽 아파트- 당산역 쪽 아파트 순으로 임장할 예정이다.)
댓글
쫀조리님~ 여기서 보니 반가워서 몇자 적어요~ 영등포구 임장 다녀오신 후기 잘 봤습니다^^ 다음에 영등포구 임장 오실때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거 같아요. 당산동 토박이로서 아는 아파트 나오니 너무 흥분되네요 ㅎㅎ 영등포 임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