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주 동안 강의에서 공부한 후 서울의 성북구와 부산 북구의 한 단지의 현장 임장을 통해 입지 공부를 했습니다.
서울의 성북구 A단지는 택지로 만들어진 곳이며, 이미 상가와 인프라가 잘 형성이 되어 있는 곳이였습니다.
지하철 역세권부터 이어진 이곳은 다른 택지와는 다르게 평지로 시작해 오르막 경사가 있는 곳이며 가장 높은 단지는 마을버스가 다닐 만큼 가파른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과 인프라, 대중교통은 좋았고, 강남까지는 43분소요 됩니다. 주변에 재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고 아파트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부산 북구의 B단지 역시 택시로 만들어진 곳이며, 지하철 역세권을 따라 대단지 아파트들이 반듯하게 이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로변으로는 큰 상가들이 줄지어 있는데 학원가가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지만 중학교 학업 성취도를 볼 때, 학군지로서의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단지별로 주변으로 초, 중, 고 학교들이 모여 있고 먹자 골목으로 이루어진 상가들은 환경적으로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로 되어 있으며 대로를 사이에 두고 강쪽은 평지 산쪽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만들어진 단지입니다. 오르막에 위치한 단지들은 아파트 내부에도 단차가 심하고 걷기가 힘들 정도로 가파른 곳도 있습니다. 반대로 강쪽은 전면 평지로 반듯 넓은 대단지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부산 북구는 지역에 따라 개발이 잘 되지 않고 노인들이 많은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으나 택지로 만들어진 이곳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선호하는 생활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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