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저는 지난주 과제에서 마포구의 '신공덕삼성래미안2차', 영등포구의 '신길센트럴아이파크', 동작구의 '신동아리버파크'를 후보로 꼽았습니다.
그중 2곳(신동아리버파크 제외)을 다녀온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빠른시일 내에 신동아리버파크도 가보려고 합니다.
[1] 마포구의 '신공덕삼성래미안2차'
공덕역 일대를 먼저보고 '오~역시 깔끔하네! 오피스상권이야'라는 생각과 이 동네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기대에 설렜습니다. 신공덕삼성래미안2차는 공덕역6번출구에서 약 15분정도 걸으면 나오며 약간 경사가 있습니다.
올라오면서 신공덕삼성래미안1차와 3차를 보고 2차도 이정도면 괜찮을거같은데?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경사보다 주변의 균질성과 구축 상가들이 신경쓰여 아쉬웠습니다.
계산식인 1,3차와 복도식인 2차는 가격차이가 꽤 나는데 그 이유가 계단식/복도식만의 차이는 아니라는 것을 현장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감당가능한 예산에서 2군의 선호하는 생활권을 살 수 있다면 3군보다 우선시 되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덕역을 기준으로 아래로 내려가면 도화동에 단지가 꽤 있는데 신공덕삼성래미안 단지들보다 더 저렴해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막상가보니 길이 난개발처럼 울퉁불퉁하고 구축의 직장인 회식상권이 있어 아늑하다는 생각이 덜 들었습니다. 반대로 염리초를 끼고있는 용강동의 단지들의 경우 초품아+건전한 상권+평지+신축느낌+한강뷰(일부라인 고층은 가능할지도?)으로 어쩌면 마포구에서 가장 선호되는 동이겠구나를 느꼈습니다. 또 마래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아현동/염리동의 경우 용강동처럼 평지에 한강뷰는 아니지만 더 단지수가 많고 균질한 느낌이라 용강동과 비슷한 선호도 혹은 바로 아래? 선호도를 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단지내부를 보지않고 분위기 임장만 하고 왔는데 다음주에 단지임장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선호도를 파악해보겠습니다.
[2] 영등포구의 '신길센트럴아이파크'
(사진은 2달전 영등포구 임장때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히 구축인 마포구의 단지보다는 내부가 훨씬 쾌적했고 뉴타운인 만큼 비슷한 연식의 단지들이 모여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선호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꼽자면 신길센트럴아이파크는 신길뉴타운 내에서 신풍역과의 거리가 가장 멀고, 또 대로변을 양쪽으로 끼고 있어 소음문제를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개발이 필요한 주택가가 꽤 보였습니다.
신길뉴타운의 다른 대표단지(레미안에스티움, 힐스테이트 클레시안 등)에 비해 저렴한 시세를 형성했는데
현장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두단지만 보고 비교를 했을 때, 물론 신풍역의 경우 신안산선(25년 개통예정)이 들어오면 남편이 안산 출퇴근을 좀더 용이하게 할 수 있지만 공덕역을 이용하는 신공덕삼성래미안2차도 여의도에서 환승을 해 신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신풍의 경우 신축의 가치가 가격에 이미 반영이 된 느낌이라는 것, 반면 신공덕 삼성래미안2차는 공덕역 주변 일대단지들 중에는 조금 비선호하는 동이라 하더라도 신풍역 신길센트럴아이파크보다는 땅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작구까지 돌아보고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과제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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