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후 느낀 점
2주차 과제때 뽑았던 단지 중 강의에 자주 등장했고 제일 가보고 싶었던 선사현대아파트에 가보았습니다.
토요일에 단지를 걸어보고 실제로 매물도 보고 싶어서 미리 목요일 저녁에 부동산에 매물 예약도 했습니다.
조원 중 신바람강바람님이 같이 매물 임장을 해주셨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24평 방3개 매물을 가격순으로 정렬한 후 저층을 제외하고 가장 최저가였던 8억 4천짜리 매물이 등록된 부동산중 설명을 잘 써놓은 부동산에 전화했습니다. 부동산 27군데에서 등록된 것으로 보니 매도인이 급하게 파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좋게 두번째로 전화한 부동산 사장님이 목소리도 좋으시고 아주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셔서 매물 예약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단지를 걸으며 분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지도에서 봤던 독특한 Y자 구조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강바람신바람님과 단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고 부동산에 가서 사장님을 기다렸습니다. 물건은 총 4개를 봤고 강바람신바람님이 제가 미처 못본 부분들을 예리하게 봐주시고 부사님과 대화도 잘 풀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사현대 24평은 방2개와 방3개가 있는데 신혼부부 수요가 많고 대부분 방3개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호가는 수리집의 경우 8억 4~5천, 수리된 집은 8억 8~9천 정도였습니다. 한강뷰가 나오는 집의 경우에는 9억이 넘게 거래된다고 했습니다. 바로옆에 있는 삼성광나루 아파트가 조금 더 비싼데 부사님께 그 이유를 물어보니 연식은 2년 차이인데 삼성광나루는 지하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고 계단식이라 그런거 같다고 하셨습니다.(선사현대는 연결X, 복도식)
요즘은 베란다 확장을 하려면 구청 허가를 받아야하고 800만원 이상 비용이 들기 때문에 확장되어 있는 물건을 선호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본 매물 4개 중에 가격까지 고려했을때는 수리는 안되었지만 깔끔하고 수리된 집에 비해 4~5천이 더 저렴한 물건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집은 북동향이었기 때문에 그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전세시세는 수리안된 집은 4억 5천, 수리된 집은 5억 정도인데 제일 괜찮다고 생각했던 집은 4억 5천에 얼마전에 세입자가 계약을 했다고 했습니다. 거주분리를 할 경우 처음에는 이렇게 전세가 미리 세팅된 집을 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직접 매물을 보고 부사님과 얘기를 해보니 집에서 손품을 파는 것보다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 매물의 갭이 3억 9천이었는데 매매가가 조금 더 내려가고 전세가가 조금 더 올라가면 투자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부사님과 같이 임장해주신 강바람신바람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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