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위치한 평촌 트리지아 및 직장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신도림을 방문하였습니다.
1. 신도림 대림 1,2차 아파트
신도림은 와이프 직장(안양)과 제 직장(여의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양쪽의 직주근접에 도움이 되는 데다, 강남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추후 GTX 개통 시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생각해 눈여겨 보고 있던 지역이었습니다.
다만 대림 4~7차, 동아 1~3차의 경우 위험한 아파트에 해당되었고, 대림 1,2차가 나쁘지 않은 아파트에 해당되어 해당 단지에 방문하였습니다.
신도림역 1번출구로 나오자, 크게 일직선으로 뻗은 큰 도로 양 옆에 고층 빌딩들이 있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림 4차의 경우 역과도 가까워서 왜 이 단지가 대장인지, 분당과 가격이 비슷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경인로를 따라 대림1,2차 아파트로 가는 중에 동아2차 아파트를 보았는데, 동아2차 아파트는 좁은 면적에 아파트가 뺵빽하게 몰려 있어 복잡하고 닭장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추후 확인해보니, 건폐율 42%에 용적률도 400%가 넘는 아파트였습니다.
계속 길을 걷자 대림 1,2차가 나왔습니다. 동아 아파트를 건너 태영상가까지는 깔끔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는데, 구로역 근방에 이르자 아파트 주변의 공구상가 및 낡은 구로역사, 주변의 공업단지들이 있어 깔끔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아파트 내부는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산다면 신도림역보다는 구로역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 신도림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NC구로백화점 및 디큐브시티, 홈플러스,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변 환경이 대림 4차에 비해 떨어져서, 왜 가격이 낮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2. 평촌트리지아
평촌트리지아는 엄밀히 평촌 내부에 위치한 것은 아니고, 평촌 바로 옆 경수대로 건너편에 위치한 아파트로, 24년 8월 입주한 아파트로 가격이 7억대로 매우 싸다는 느낌이 들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촌트리지아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어 5분 정도면 범계역에 도착할 수 있어 교통적으로 나쁘지 않고, 범계역 상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학원가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중학교 학업성취도가 낮고, 초등학교도 단지마다 배정되는 곳이 달라서 초등학생 부모를 둔 자녀들은 평촌 내로 이사를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주변 신축 아파트(어바인퍼스트, 센텀퍼스트, 평촌자이아이파크)에 비해서는 교통 측면에서 더 좋은 입지를 가졌음에도 가격이 더 낮아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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