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점

오래전부터 성동구 아파트를 매수하고 싶었는데 예산/객관적 선호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니 몇개가 추려졌다.

그러다가 과제상 5개를 찾다보니 마포구까지 찾게 됐다. 생각보다 마포에 신축 대단지가 많이 들어섰다는 것을 느꼈고, 커뮤니티, 학군 등 고려했을때 왜 마포가 이렇게나 급등하며 치고나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도 개인적인 우선순위는 성동구가 앞서는 듯 하다.

마포가 직장에서 가깝고 여러 장점이 있지만, 나는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이기 때문이다.

마포는 신축 효과로 지금 고평가가 이미 된 듯 한데, 성동구는 좀더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다.

한남과 성수가 계속 개발예정이고, 그 사이라는 입지, 강남 접근성, 한강뷰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상방이 더 높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학군, 학원가, 비교적 구축인 부분이 아쉽지만, 한강뷰라면 이를 상쇄할만큼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

상반기까지만해도 무리하면 살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호가 급등과 함께 매물도 너무 적어 월세/반전세만 가능한 조건인 점이 아쉽다. 앞으로 3개월간 정책, 시장 동향을 지켜보면서 마포구 임장을 한번하고 예산, 대출, 시나리오 등 계획 후에 올해내에 내집마련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