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심히 정리한 내집마련 보고서 1주차 파트 (엑셀 & PPT 양식에 맞추어) 화면 캡쳐 이미지 첨부
2️⃣ 스스로 작성해보면서 느낀점을 한 줄이라도 적어봅시다 :)
[예산 설정]
1단계 : 나의 자산 점검하기
몇년 간 가계부를 쓰긴 하나, 도대체 어디서 소비가 새는 지 모르겠어서
올해 초부터 엑셀로 매월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나눠 정리를 하고 있었어요.
올해 상반기 저축율은 50%였지만, 매월 저축 금액이 들쑥날쑥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달부터 주급으로 지출을 조정하는데 늘어난 씀씀이를 줄이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월 소득 중 총 지출과 노후대비(연금 청약 등등)에 들어가는 돈을 제외하면
50% 정도만 일반 예적금 및 주식(즉시 매도 가능)투자만 가능하더군요.
재무상담이라도 받아야 할지.. 저축 늘이기가 쉽지 않아요!
2단계 : 매매 가능한 주택 비용 (종잣돈 + 대출 가능금액) 파악하기
운이 좋게 코크드림님의 실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1주차 강의 자료였던 엑셀파일 ‘판독기’를 통해 최종 집값을 산정하는 수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왜 이 정도 값의 집밖에 못 사는 거지? 너무 보수적인 것 아닌가? 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소득 대비 저축이 적었던 지난 날의 제가 문제였습니다. 헿.
종잣돈이 적어 LTV 기준으로 대출 감당 가능한 금액이 정해지더군요.
6/27 규제 시작 이후 눈치게임이 시작되고 있는 시장에서,
제가 주택 매매를 하기까지 최대 6개월의 여유가 있다고 가정했어요.
지금 저축 수준으로 현재 가용자산에 1천만원 정도 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현재 가용자산 + 1천만원을 종잣돈으로 하여 매매 가능한 주택 비용을 정했습니다.
규제 시작 전 부동산 가격이 조금 오른 감이 있고
가격 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매매 가능한 주택비용을 10%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손품 과정]
지역과 아파트 고르기
일단 제가 사는 지역 근처에, 지역별 시세표 상 상급지인 경기도 지역과 서울 하급지 지역을 검색했습니다.
1~2인이 살 수 있는 10~20평대의 아파트와 평생 역세권에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
기존 템플릿에 추가 정보를 좀 더 기입했어요.
그런데 실거주할 지역이라 신중하게 고르다보니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알고 있는 지역 외에는 네이버 부동산을 봐도 뭐가 좋은지 감이 없었습니다.
이에 월부 커뮤니티를 이용? 했어요.
저와 종잣돈이 비슷하신 수강생분들의 과제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팔로잉을 눌렀습니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팔로잉 하셔서 놀란 수강생분도 있으실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이 1주차 보고서 올려주신 걸 참고해서 앞마당을 넓혀 보았어요.
덕분에 고양 덕양, 광명, 안양도 고려해볼 수 있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몇 개 더 추가 분석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소감]
작성 중 어려웠던 점
입지 중 가장 중요한 ‘교통’에 대해서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 뿐만이 아니라
소요 ‘시간’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경기도 사는 사람들이 강남에 출근하려면 7시~7시30분에는 집에서 나와야겠다 생각하고
네이버 지도를 한땀 한땀 돌려봤어요.
경기도에서 강남으로 출근할 경우 도로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는 평소보다 2배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더군요.
이에 지하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경기도보다는 서울 하급지가 나을까요?
앞으로의 고민
템플릿을 보면 직장을 적게 되어 있어, 현재 직장과의 거리와 시간도 작성했는데
살던 동네와 물리적으로 꽤 떨어져 있는 곳은 직주근접 vs 투자가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어요.
게다가 괜찮아보였던 아파트 단지의 추산수익이 마이너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첫번째 징검다리를 선택하는 과정이라, 아파트를 고르는 것은 좀 더 깊은 고민과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네요.
한편 제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아파트가 있었는데, 올해 초에 봤을 때보다 1~3천만원 이상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하지만 또 기회는 있을 거라 조급해하지않고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징검다리로 서울 또는 경기도 내 아파트를 잘 골라 매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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