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꽃풍요,
불꽃처럼 강렬하게 활활 타오르듯한 풍요를 지닌다는 뜻이다.
어째서 이 곳에 왔고 어쩌다 이러고 있는지 시간관계상 긴 썰을 다 풀 순 없는 자리..
아직 초보 같은데 소규모로 줌미팅을 한다니 부담이 커져 빠지고 싶은 유혹을 거치기도 했다.
초보라는 위축감, 넘기 힘든 벽-중개소와 부사님들, 모호하기만 한 반복되고 기계적인 조사&임장,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시장과 여건, 임장지를 돌며 느끼는 비애, 행동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불확신의 장기화로 지쳐있던 나는
영혼없이 스터디에 몸을 담그고 익숙한 듯 과제를 해 내던 참이었다. 불성실/회피까지 가긴 싫어서…
부동산 공부의 시작은, 기존 자산을 토대로 서울에서 잘 갈아타면 한방에 점프업이 무리없는 듯하여 호기로웠다.
‘서울외는 필요 없다, 여러채 투자자까지 될 생각은 없어, (맘에 드는)몇몇 구 정도에서 결정하면 될 듯..’
같은 자체적인 오만한 한계의 기준 안에서 이제껏 해 온 정도였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상황은 순조롭지 않았다.
무지함 속에 취한 편견들로 시작이 어려웠던 것처럼 여전히 나는 그 선을 아주 조금 벌려 발을 내딛고 있던 모양이다.
이번 소액투자스터디는 그간 너나위님을 통해 접했던 강의나 챌린지와는 또 다른 핵심들을 깨닫게 해주고 또다른 귀한 체험을 선사해 주었다. 절박한만큼 행동이 충분히 가지 못하고, 가는 길에 홀로 외로이 분투하는 것이 어쩌면 종잣돈과 매물이 적은 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도 같다.
1. 선배와의 대화 느낀점
어떻게 말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내 이미지?… ㅡ.ㅡ 그래도 해답은 열렸다 감사해요 ^^
함께 참여한 뿌로님, 조이땡스님, 포도몰님의 질문·대화를 다 이해하진 못했어도 그속에서도 간접경험을 얻었고
서로 응원하는 마음을 보았다.
듣고 알수록, 실전 경험자를 더 많이 만날수록 다 알지 못하면서 만든 얄팍한 편견(설정)을 더 깨야하는 것을 발견한다.
마침 처음 선배로 오신 중꺾마님과 각자의 난관으로 손을 뻗고 있던 4명 후배의 첫만남, 첫대화 시간. 역사적??!
이를 계기로 처음은 언제나 낯설고 혼자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마음을 굳혀봐야겠다.
오늘의 참여로 내가, 내일의 나에게 한걸음 더 갈 수 있게 했으리라 믿어본다.
2. 내가 바로 적용할 점
-과거 수익률 대비 앞으로의 가치를 판별하는 관점들을 참조
-목표 수익률을 대하는 실효선의 기준 참조: 과도한 목표/욕심 설정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자료 조사에서 전세 시세를 잡아가는 기준 보완
-부사님을 상대하는 전략 참조
-단지 분석/지역 선정 기준 참조하여 내 기준 재정립 가능성
-타지역의 특성, 어려움 해소 대안 등 참조 등..
중꺾마 선배님! 핵심을 짚어 하나하나 상세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뿌로님, 조이땡스님, 포도몰님도 앞으로 더 좋은 결실 응원합니다.
엄청나게 좋은 시간 설계, 기대 이상의 서비스(값진 애정)에 애써주시는 월부 모든 분들께 90도 인사 드립니다. 저의 여정에 좋은 인연과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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