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마기 과제에서 리스트업했던 단지들을 다시 검토해보니, 내마중 강의와 분임 활동을 거치며 시야가 확실히 업데이트 되고 있음을 체감했다. 내 눈이 업데이트 되는 과정은 가장 중요한 변화인것 같다.

초기에는 예산만 맞으면 관심 단지로 포함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조원들의 의견을 듣다 보니 선별 기준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만큼 마음에 드는 후보 단지를 찾는 과정이 더 어려워졌지만 동시에 더 촘촘해진 선택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요 고려 요소> 실거주 목적이기 때문에 강남과의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직주근접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이다.

용맘님께서 조언해주셨던 지하철 노선 선호도 2>9>3>7>5>신분당선 순을 참고해 현재 상황에서 선택 가능한 최적의 대안은 7호선이라고 판단했다.

철산, 개봉역 중심 검토> 분임 활동을 통해 개봉, 철산 일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인근 업무지구(가산, 구로, 여의도)와의 연계성이 좋아 가격 대비 주거가치가 괜찮겠다고 판단했다. 반면 오류동역 주변은 지형, 생활권 동선, 1호선 이용 피도로가 실제 거주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과 헷갈리지 말자!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

현장을 가지 않고는 내집마련을 절대 할 수 없다!

지도와 데이터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몇가지가 있었다. 소음, 이동 동선, 관리 상태, 거리 분위기.. 직접 발품을 파는 과정이 가장 후회없는 선택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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