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싼붕어빵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1강을 완강하고나서 머리가 지끈;;

역시,, 1000만원 모으기도 힘든데

몇억을 빌려주는데 순순히 달라는대로 다 빌려주지는 않을거겠지만,,

이렇게 복잡하고 복잡할 줄이야!!

@.@

아,,, 머리야,,,

배웠으면, 적용해봐야하는 것!

그럼 또 여기서 한 번 더

@.@

아이고,, 머리야.....

하지만 친절하시고 친절하신

우리의 너나위님께서

이런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주신

대!출!계!산!기!

내 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복잡한 프로세스를

1단계부터 8단계까지,

DSR 점검으로 최종 확인사살까지!!

입력값만 넣으면 촤라락 결정해줍니다.

"법과 규제가 필요한 이유"

내 종자돈이 어느정도인지도 헤아리지 못하고 살았던 저는

얼마 되지도 않는.. 끌어모을 수 있는대로 끌어모아

말그대로 탈탈털어 영혼까지 끌어모아

종자돈이라고 할 수 있는 숫자를 취합해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각종 혜택 가득한 정책대출은 가뿐히 포기하고 일반대출로 넘어갑니다.

종자돈과 대출금액이 나왔는데.... 엥??이게 다야???

대출계산기가 틀렸을 리는 없고;;

그럼 내가 뭘 잘못 입력????

이걸로 어디가서 집을 구해오지??

내마음속 저 안쪽 깊은 곳에 고이 품어두던 단지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 돈으로 갈 수 있는 단지는..

어떤 단지인지도 모르고 그냥 마다하고싶은...

지도를 보고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필터링을 해보니

강남이랑은 완전 반대방향으로

저 끝으로 멀리 달아나버리는 그 곳에 위치한 단지들 뿐입니다.

이건뭐 한국의 강남 아니고, 북한의 강남이랑 더 가깝;;;;;;

물욕 없다면서,, 네... 사실 전 물욕 있는 여자였나봅니다.

네. 좋은 아파트를 갖고싶은 욕심..

투자 공부하며 좋은 단지 구경좀 해봤다고 웬만한 지역의 단지들은 눈에 차지도 않는

욕심..욕심..욕심..

놀부 심보마냥 욕심이 그득한 여자였던 겁니다.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대출의 한도를 두는 건

욕심이 불러오는, 무지성의 소비를 제어해주는 보호장치

라고 하셨습니다.

자유

스스로의 행위에 대한 책임이 수반되는 것

방종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질 줄 모르며 자기 하고 싶은대로 거리낌 없이 살아가는 것.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게임에 빠진 아들.

잔소리하고 못하게 하면

몰래하고, 비뚫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것 같아서

남편과 저는 별다른 잔소리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정도껏 하고 알아서 스스로 그만 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었습니다.

아이는 점점 방종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물어봅니다.

컨트롤이 안되니?

어려워요

엄마 아빠가 너를 그냥 게임에 빠진 사람으로 살게 내버려두는게 좋겠니?

아니요

그럼 컨트롤을 해주는게 좋겠니?

네

그래서 상호 합의하에 시간제어를 합니다.

방종으로 가지않을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이 법과 규제이겠지요.

평소 물욕없다고 자부하면서도

규제가 없었다면

너나위님께서 그렇게 입이 닳도록 하지말라고 외치셨던

영끌을 할뻔 했습니다.

하마터면 나락으로 빠질 뻔했습니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었던 좋은 단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정신차리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소득을 늘리셔야해요. 감당가능해야해요! "

신생아 대출 보금자리대출 디딤돌대출...

정책대출에 해당되지 않아, 일반대출로만 대출이 가능하신 분들은,

3단계에서 나온 대출가능액이 끝까지 변하지않는 분들이 많으실건데요,

저도, 뭐지? 내가 뭘 잘못한건가?

특히, 한달 생활비가 많이 들어 감당가능한 대출액이 적은 경우엔

3단계에서 나온 금액이 끝까지 디폴트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규제지역도, 비규제 지역도.

매매가 6억초과든, 9억초과든,, 집값의 몇%를 대출해준다고해도

어쨌든, 결국 내가 한달에 이자를 얼마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집값대비 6억이상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도

생활비가 많다보니, 감당가능한 이자비용이 적어서

대출을 많이 받으면 안된다는 결론을 얻게됩니다.

결국, 종자돈은 지금 이순간 갑자기 높일 수 있는 값이 아니니

결국 생활비를 줄이거나, 소득을 늘려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월부티비 구해줘월부에서 많은 사연의 주인공분들께

너나위님께서 하시는 조언은

'소득을 늘리셔야해요'

'소비 제어를 하셔야해요'였습니다.

더 좋은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건,

내가 가진 종자돈에 ㄷㅊㄱㄴㅇ을 늘려야한다. 는 결론.

결국,

"예산=ㅈㅈㄷ+ㄷㅊㄱㄴㅇ" 이라는 전제가

참으로 귀결되는 걸 확인하게 된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왜 늘

감당가능. 감당가능.을 외치셨는지.

내집마련은

"예산=ㅈㅈㄷ+ㄷㅊㄱㄴㅇ"

이 한줄로 끝나는 거였습니다!!

예산에 맞는 단지 찾기!

저희 부부가 운영하고있는 매장은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과 출퇴근을 고려한 서울동부로,,, 하고싶었으나,

예산이 적다보니, +1억을 잡는다고해도,

20평대를 해도 구리시와 노원, 중랑, 동대문까지였습니다.

0호기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투자코칭후, 매도를 해도된다고하면,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0호기에 들어가있는 종자돈과

양도했을때의 양도차액을 보수적으로 잡아 예산을 보니,

+1억이 더해졌습니다.

(너무 보수적으로 잡았나;;)

그런데, 매물을 찾다보니,

2층일지, 3층일지, 4층일지,, 모르겠지만,

센스있게쓰자님의 칼럼에서

5~6층도 저층으로 올리시는 부사님도 계신다고 배웠습니다.

7.5억에 올라온 매물,

434세대중 매물은 5개.

그리고 실거래는 23년 12월 6층임에도 7.15억에 거래되었습니다.

희망회로를 돌리지 말라고 하셨지만,

1년중 거래가 가장 없다는 요즘같은시기,

또다시 시장 분위기가 차가워지고 있다는 요즘같은 시기.

호가가 높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일단, 예산으로 가능한 단지는 넓게보되,

내 예산에서 넘지만 않으면 되고, 협상을 해보면 된다는 생각에

매물을 8억까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신, 실거래가 낮게 거래된 단지들만 골라보니,

갑자기 2급지인 성동구에서도 가볼만한 단지가 생기고

4급지의 동대문구에서도 많은 단지들이 필터링으로 찾아집니다!!

투자코칭을 받아보고나서 더 신중하게 결정하겠지만

잠정적으로 0호기는 매도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내집마련을 목표로 하던, 하지않던

이 강의를 들으면서, 이 과제를 수행하면서

깨달은 점은.

<예산산정>

가루알처럼 흩어져있는 나의 종자돈을 계산해본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소비제어로 종자돈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욕심에 눈멀어, 감당가능한만큼의 대출로 영끌을 하지 않겠습니다.

수입을 늘리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예산에맞는단지선정>

내가 아는 단지는 확실히 리스트로 올리는게 수월합니다.

그렇지 않은 단지는 애매합니다. 일단 올리지만 리스트가 무쟈게 많아집니다.

꾸준히 임장다니면서 지역을 파악하고 있어야겠습니다.

매수자 우위의 시기를 잘 이용하겠습니다.

무례하지 않는 태도로 협상하겠습니다.

호가만을 보지않고, 실거래를 감안하고 가능한 단지들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과제를 하면서도 많은 깨달음을 주셨던

'내집마련기초반' 강의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조모임을 하면서 고민할 수 있는 조원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