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서 잠실과 목동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현재 저는 일산에서 살고 있는 중입니다.
직장이 서울이 아닌 이유로 특별히 교통난을 느낄 필요도 없었고, 동네 안에서 모든 것이 다 해결 되었기 때문에 저는 일산에서의 삶에 매우매우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너나위 님의 강의에서 분당도 아무리 좋아봤자 경기도라는 말씀을 들으며 찬물을 온몸에 뒤집어 쓴 것 같았습니다.
더욱이나 서울 25개구를 등급별로 구분해 말씀해주셨을 때, 저의 거주지 등급은 시간이 갈수록 우상향하기는 커녕
하향해왔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헛웃음이 났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직장이나 선택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요...)
그래서 막연히 생각해왔던 서울 내 집 마련에 대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종자돈들과 대출 받을 수 있는 집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그래도 종잣돈과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합치면 총 금액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너나위님 만들어주신 엑셀 자료는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편하게 계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직장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자차로 1시간이내, 저의 부모님 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을 것, 가급적 천 세대 넘는 기준과,주변에 공원조성이 되어있는 것을 중점으로 생각해서 목록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원래 저는 용산에 내 집마련을 꿈꾸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용산은 무리가 되어 용산 입성은 10년 내로 너무 초조해 하지 않고 간다!! 라고 생각하며 나의 욕구와 현실 가능한 관심 단지를 선정해보았습니다.
은평구, 서대문구에 조금 더 비싸고 비슷한, 혹은 더 싸기도 한 단지가 있었으나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유사 금액 매물들보다 제가 선정한 단지가 향후 매매 시 위치상 좋은 가격에 되팔기 좋지 않을까? (물론 임장을 가서 눈으로 확인을 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요) 생각되어 고심끝에 2개의 아파트를 최종 선택하였습니다...
선정하고 나니 베이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어 아파트에 대한 공부가 아직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파트내 임대동에 대한 정보들도 바로바로 고지가 되어있지 않아 별도로 체크를 해야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아파트 선정을 하고 나니 임장에 대한 기대가 한 껏 무르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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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릴리안님 이번 강의에서 많은 것을 느끼신 거 같네요. 초급해하지 않고 지금처럼 나아가신 다면 원하시는 용산에 내집마련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럼 남은 2주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