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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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코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38조 짜장코]

임장하는날 비바람 몰아치면 좋은건가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냥 흐림 인줄 알고 출발 하려는데 비가 살짝 오더니 임장지 도착하고 바람까지.. 🌧️

비바람을 뚫고 다녀왔더니 뭔가 더 기억이 남네요.


저는 실거주를 위한 매물을 찾고 있는 중이어서 실제 매물을 보고 있는 강서구 가양동 위주로 임장지를 선택하여 다녀왔습니다.



홈플러스부터 시작해서 주변 환경을 봐가며 가양6단지 ->가양9단지 집중해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등촌까지 보고 싶었는데 제 체력이..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가양 염창 등촌 이 구역은 임대 아파트에 대한 단점이 실거주 후기에서 빠지지 않더라구요.

저는 임대 아파트의 존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전혀 몰랐어요.

드라마로만 본 정도예요.

그래서 실제 임대 아파트 단지가 어떤지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입니다.

호갱노노 등에서 언급했던 노인분들, 전동 휠체어 등등 저는 그게 그렇게 신경이 쓰일까 싶었는데

토요일 오후 동네 처음온 저에게도 눈에 띄일 정도로 무단횡단 하는 노인분들 , 지나가는 휠체어 , 심지어 바닥에서 더덕파는 분까지 봤습니다. (냄새난다..드라마에서 악역들이 하는 대사인줄 알았는데..제 솔직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사항들은 분명한 비선호 사항입니다.)


가양6단지는 가장 한강변에 위치해서 뷰가 궁금해서 가장 가까운 612동 7층에 올라가 봤습니다.

가양대교 전망대 느낌..(야경이 멋지다고 합니다.) 다만 복도식 아파트이기에 실내에서 한강 조망권은 호실별로 다르겠죠.

전반적으로 낡은 느낌이 납니다.

방문한 토요일은 주말 장터가 열리는 날이더군요. 오? 좋은데? 재밌다~ 이렇게 안이하게 생각한 저입니다.

실거주민 입장에선 이 장터때문에 주차가 더 비좁아 져서 싫어하시더라구요.

(가양단지들은 모두 주차난이 심각한편입니다. 세대당 주차가 0.5가 안나옴)


가양9단지 도착했습니다.

타 단지보다 조금 더 나은 느낌입니다. 주민들 연령이 낮다는게 느껴 지더라구요.

가양 단지들 중에서는 가장 살만하다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30년차 라는 연식을 무시 할 수 없어 시설들을 살폈지만 크게 염려되는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양6단지 와는 다르게 한강물이 바로 보입니다.

앞쪽에 레포츠 센터, 학교 도서관등이 있어 6층까지는 건물뷰입니다.

뻥뚫린 뷰가..저는 살짝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복도 샷시가 없어서 강바람이 그냥 얼굴에 불어 닥치는데 난간 가까이 가니 무서웠습니다.


단지들을 나와 역세권 큰 도로로 나와봤습니다. 가양9단지 바로 앞 이마트 부지가 지금은 공영주차장 으로 운영되고 있네요.

나중에 이마트가 다시 들어온다고 합니다. 증미역 바로 앞입니다. 그야말로 초역세권 이더군요


증미역을 지나 가양역 까지 상권, 유동인구 교통 등의 주거 환경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동물병원도 이렇게 있더군요.(필수요소)


가양동 단지 임장 요약


주거환경 편의시설: 홈플러스 2개/롯데시네마 (이마트 예정)
주거환경 위치 : 평지 / 한강 공원 접근성
주거 분위기 : 임대아파트 다수 , 거주민 연령대 높음
교통 : 9호선 (가양:급행) / 가양대교, 올림픽대로 접근성 최고
학군 : 염창이 가장 좋고 그 주변은 비슷한 수준
업무지구 접근성 : 마곡지구/여의도 유리. 강남도 9호선으로 접근성 좋음
특이사항 : 가양단지 대부분 연식 30년이상으로 재건축 희망중
주목(만)할만한 계획 : 대장홍대선(부천-마포 착공2025)/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2027?) / 한강수변개발사업-한강유역지


단지 주거 환경 : 주차난-대부분 이중주차, 지하 주차장 계단연결 /분리수거는 매일 가능
건물 특이사항 :30년이상 / 복도식( 복도샷시 대부분 없는 상태)



결론 : 건물은 많이 낡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왔습니다. 다만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도 30년 연식 복도식이지만, 복도 샷시가 없는게 크게 다른점이네요. 낙후된 주차시설은 충격적 이었습니다.
과연 주차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을것인가..


‘다른 관심지역도 다녀와야겠다 내 눈으로 봐야겠다’ 라는 결심을 하면서 임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봐야할곳은 다 봤는지 간과한 사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는 만족스럽습니다.(역시 부린이 ㅎ)

다음 임장때는 날씨가 좋기를 희망하며 이번 임장 후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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