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솔직히 내집마련 예산 계산 할 때 좀 먹먹해졌어요.
직장 생활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애들이 커 감에 따라 월 가용 예산이 참 없구나...
그래서 내 상황을 엑셀에 대입해보면 향후 감당가능한 대출액이 얼마 안나오고,
내가 사고 싶은 집의 매매가 대비해서, 턱없이 모자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지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던 생각에
현타를 주고 내 상황을 한번 직시하게 된 것에 약간은 후련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후보 단지의 경우,
예산은 좀 모자르지만 전세나 월세 이동 등을 통한 예산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강동구 인근의 20~25평 사이의 아파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살았던 곳이지만, 아파트 별로 참 천차만별이고, 예상과 어긋나는 곳도 여러 군데 볼 수 있었네요.
강의에서 봤던대로 다양한 집값 곡선을 볼 수 있었는데,
어떤 곳은 정점대비 하락하여 회복하지 못한 곳도 있었고,
어떤 곳은 정점대비 하락했다가 많이 올라온 곳도 있었고,
다른 곳은 정점대비 하락하여 회복하지 못했다고 나오긴 한데, 최근 실제 거래된 매물은 안 찍혀 있는 등
이런 상황을 보고 어떻게 해석해서 내 상황에 적용해야 하는지, 아직은 막막하긴 하네요..ㅎㅎ
그래도 과제를 하면서 당장 해야하는 숙제들이 도출이 되었기에,
(1. 자산 내역 정리하기, 2. 지출 정교히 하여 줄일 부분 찾기, 3. 다른 구에 대해서도 후보단지 리스트 넓혀가기...)
숙제를 하면서 공부를 계속해나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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