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제 2. 지역 현장 방문 및 단지 입지 분석
송파구를 중심으로 모인 조인 만큼, 송파구와 송파구 입성 전단계 지역인 강동구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송파구에서도 낮은 급지에 속하는 거여/마천 생활권과, 강동구에서는 꽤 높은 급지인 고덕 생활권을 모두 둘러보기로 한 만큼, 다들 정말 부지런히 걷고 또 걷고 했습니다.
우선,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가 대다수였던 거여동과 19년~21년식 신축 아파트들이 우뚝 서있는 고덕동의 분위기는 정말 달랐습니다. 거마 생활권 내에서도, 거여동 근처의 구축과 마천역 근처의 신축의 차이가 크긴 했지만, 거마 신축 아파트 단지와 고덕동 신축 단지 역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송파구', '강동구'만 비교했을 때와 다르게 눈으로 직접 보니, 직접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고덕동이더라구요. 임장의 중요성과 입지 분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입지의 차이를 만드는 다양한 요인들을, 자모님의 강의 내용을 곱씹으며 하나씩 헤아려 보았습니다. 강남과의 접근성, 학군, 주변 시설 등의 환경을 살펴보니, 왜 같은 고덕동 안에서도 특정 단지가 더 비싼지가 보이더군요. 이전에는 단순히 '역과의 거리'만을 고려했다면, 금번에는 근처 초등학교를 함께 고려해보며 학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고덕동은 정말이지 관심 없던(?) 동네였는데, 새 아파트들이 모여 깔끔하게 정리된 동네와 편의 시설들, '주거'를 위한 동네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대단지들이 주는 분위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관심도와 호감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후보지역 뿐 아니라, 여러 동네를 다녀봐야하는 이유, 현장을 직접 가봐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마치 신도시처럼 열 맞추어 늘어선 단지들이, 임장 루트만으로도 확 느껴져서 GPS 기록을 보며 혼자 신기해했습니다.
다녀와서 정리해 본 단지 리스트. 임장하면서 느낀 점과 미흡한 환경 분석 내용은 가려서 업로드 합니다!
임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늘 핑계와 두려움으로 임장을 미뤄왔었는데,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조원분들 덕에 너무 재밌고 알차게 현장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공유해주신 조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이, 자주 현장에 나가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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