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반드시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내마기 41기 29조 내년엔반드시]

  • 24.01.22

1.평촌=안양시 동안구 분위기 임장

다행스럽게 조원분들과 평촌 분위기 임장을 하였다. 혼자면 대충 눈으로 훑다가 춥다고 들어왔을테지만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고 임장을 마치고 들어간 카페에서 조원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1시간30?정도 돌아다녔다.

조장님의 자료


2.학원가,학군

임장 다녀온 길은 모두 한 번 이상은 가본 길인데 이야기를 하며 다니니 조금은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학원가 규모가 인상깊었다. 어마어마했다. 분명 지나다녔던 길인데 관심이 없었을때는 그냥 상가단지구나, 길이 넓어서 좋구나 하고 넘겼었고 임장때는 건물에 어떤 상가들이 입점해있는지 살펴보았다. 대부분 학원이고 조금씩 병원, 카페, 패스트푸드 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세히보니 내가 다녔던 이비인후과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여기에 학원이 이렇게 많은지 미처 몰랐다.

양쪽 건물이 학원으로 가득찼다. 사진에 없지만 뒤 큰 건물들에도 학원이 가득하다.

조원님의 자료

시간당 학원비도 비싼 편이다. 조원분들에 따르면 산본, 과천까지도 학원셔틀이 다닌다고 한다.


조장님이 알려주셨는데 평촌은 4호선을 중심으로 평남, 평북으로 가르고 평남이 더 인기지역이라고 한다. 임장을 다녀보니 평북에 새 아파트가 있었고 그 근처에 업무지구가 많았다. 반면 평남은 공원과 학원가가 가깝고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어서 자녀를 기르기에 더 좋아 보였다. 그래서인지 평남 구축과 평북 신축 매매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한 조원님께서는 결국 학군과 환경은 연결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구축이어도 환경이 좋은 곳이 더 나아보인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인듯하다.


3.편의시설

범계역과 평촌역 사이를 도보로 다니기 어렵지 않고 역마다 상권이 크게 형성되어 편리하다. 범계역 도보권에는 홈플러스, 평촌역 바로 옆에는 이마트가 있어 두 마트를 골라 다닐 수 있고 롯데백화점, 스타벅스도 많다. 각 공공기관이나 금융권 지점들이 범계역과 평촌역 사이에 있어 살기에는 편리하다. 강남까지의 거리도 1시간 이내이다. 새벽에 광역버스 타고 출근하시는 분들도 자주 본다.

조원분의 자료.


다만 위치 좋은 곳은 다 구축이라 주차장이 적어서 아파트 앞 도로에 차들이 줄을 지어 주차되어 있었다. 리모델링을 한다며 플랭카드들이 붙어있지만 지식이 짧아 수익으로 연결되는지는 모르겠다. 기간도 꽤 걸릴테고 여러 사람의 의견 합치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투자용으로 구축은.. 모르겠다. 실거주는 매우 편리하다.

[+] 데이터센터 전자파 이슈가 있었는데 차폐판을 재시공한다고 한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이므로 불안한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거주하는 동네라서 보고 경험한 내용 + 조원분들의 의견이 들어있는 후기를 마친다. 낯선 동네라면 한 번의 임장만으로는 자세히 파악하기 어렵겠다고 느꼈다.



댓글


믿고그냥한다
24. 01. 23. 22:56

반드시님 과제 잘 읽었습니다! 전자파이슈 정보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읽다보니 저희가 지나온길 나눈 대화가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정말 저도 별생각없이 다녔는대 요즘은 여긴 상가에 뭐가 많네, 여긴 애들이 많네, 여긴 할아버지들이 많네,, 하면서 관찰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라도 계속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