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 고덕~ 상일동 일대를 임장 다녀왔습니다.
1. 상일동 지구
그라사움, 아르테온 제외 안쪽으로 형성된 자이, 아이파크, 롯데캐슬 등은 강남 교통권이 너무 불편할 것으로 생각됐는데, 지도로 확인시 모두 강남에서부터 1시간 내 끊기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분히 감수할 만해 보인다. 특히 9호선 개통 후는 불편함이 감소하고,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크고 조용하고 밝아 자녀를 키우거나 편안하게 주거할 수 있을 듯 하다.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염려가 크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식당가나 마트 등이 많지 않고 비교적 멀리 위치해 있어 생활이 불편할 수 있을 듯 하다.
2. 명일동 재건축 지구
언덕이 있지만 심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90년대식 아파트가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었으나, 안전진단 단계로 허가 후 착공까지 기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
강동구는 현재도 3급지이지만, 상일동처럼 대단지 형성 및 9호선 개통 후 3급지 그 이상의 입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고덕역 9호선 급행으로 신논현까지 30분 컷 가능
2)신축 메리트,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대단지 균질성
3)고덕역 학원가, 한영외고, 학업성취율 90% 이상의 명일 중학교
4)편의시설 (이마트, 경희대 병원)
상일동과 명일동 사이에 공원이 크게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게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잘 갖춰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3. 고덕동 일대( 고래힐 ~ 빌라촌 ~ 그라시움)
그 안에 순위는 갈리겠지만 고래힐, 아이파크, 그라시움 모두 비슷한 입지, 조건 및 생활권을 갖춘 것으로 보였다. 붉은 벽돌의 오래된 다세대 빌라가 많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 일대도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될지 여부가 궁금해졌다.
4. 그라시움 vs 아르테온
그라시움의 외관 디자인이 더 예쁘나, 단지 내 조경은 아르테온이 밝고 내 마음에 들었다.
그 외 입지 및 다른 조건은 거의 동일하니, 내가 둘 중 하나를 사야한다면 배운대로 더 싸게 살 수 있는 걸 살 것이다..
5. 느낀점
고덕동 전망이 밝아보여 가능하다면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곧이어 첫 임장 버프라고 느껴졌다. 월부에서 가능한 많은 옵션을 염두하고 임장을 많이 다녀야 한다고 말하는 필요성을 깨달았다. 조원분들이랑 함께 임장을 하니 모르던 지식도 많이 배우고, 서로의 느낀점이나 생각,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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