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0314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내집을9ONE해조 안나




★ 41조 내집을9ONE해조와 함께하는 생애 최초 임장 투어 (양천구, 구로구)★

양천구 5개 단지 / 구로구 5개 단지를 임장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두 곳을 비교


A.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 1단지(99년)



구축 느낌이 나긴하였으나 생각했던 것보다 낡은 느낌은 덜하였다.

비행기 소음이 들렸으나 앞서 갔던 신정뉴타운 보다는 소리가 적긴하였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바로 길건너편이 목동11단지라 학원가를 공유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고점대비 -25%까지 내려오지 않았고 현재 매물은 주로 1층과 탑층이였다.




B. 구로구 한신휴플러스 1단지(07년)



2단지는 주위에 빌라도 많고 동도 몇개 없어 별로였으나

건너편 1단지는 아파트에 둘러 쌓여있고 단지 내 환경도 나쁘지 않았다.

20평대이나 방이 3개라는 장점이 있었고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아이 키우는 가족단위가 많은 듯 하다.

단지에 있는 상권은 평범하였으나

인근 시장 및 가게들은 주로 중국간판이 많이 보였고 담배피는 나이든 아저씨, 중국인들이 많았다.

대림역과 남구로역이 도보로 매우 가깝다는 더블역세권 장점과 강남 입성 40분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강남직장인들을 위한 전세 놓기로는 좋을 것 같으나 실거주하기에는 아이들과 지내는데 환경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괜히 무서웠음)

연식에 비해 많이 비싸지는 않으나 고점대비 -25%되지 않았다.




최종 선택은 신트리 1단지로하였으나 '내 기준'으로 봤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직장과도 그리 멀지 않고, 아이 키우기에 괜찮은 학군과 환경이 마음에 드나

내가 싱글이였으면 이 단지를 선택하지 않고 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연식이 괜찮은 구로 한신휴플러스로 선택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2주차 강의 자음과 모음님께서 그렇게나 입지 선택을 '나'의 기준에서 '타인'의 기준으로 옮겨 가야된다고 하였으나

막상 임장을 다녀보니 그 마음 바꾸는게 더 어렵게만 느껴진다.

왜 자모님 아버님께서 신축 지역으로 가고 싶으신지 백만번 공감이 갔다.

강의 들을 때만해도 투자를 위해서라면 나는 그러지 않을텐데 싶었는데 여기에 어떻게 살아? 라는 마음이 자꾸만 들었다. 이번 입지 분석과 임장 경험을 통해서 나와 타인의 타협점이 맞는 지역들을 더 다녀봐야겠다라는 목표 의식이 생겼다.


임장 루트와 인솔에 애써주신 조장 미쓰주님과 추운날씨에도 의기투합하여 10군데 임장 투어를 마친 조원님들 덕분에 새로운 경험과 사고를 한 뜻깊은 날이었다.




댓글


미쓰주user-level-chip
24. 01. 22. 21:56

입지 선택을 '나'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으로 바꾸기! 처음엔 어렵지만, "반복"이 답이다!!!!!!!!!!!!! ㅎㅎㅎㅎㅎㅎ 부른 배를 갖고, 궂은 날씨를 뚫고 같이 임장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안나님❤️ 아마 이번 현장답사 과제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입지분석 과제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푹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