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 지역을 용인 수지로 결정했고, 토요일에 수지를 직접 방문해서 임장을 했다.
나의 예산으로 구매 가능한 4개 정도의 아파트를 점찍어놓았고,
그리고 수지 동네의 대장아파트 3곳 정도를 파악해서 대장아파트의 분위기도 한번 체험해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냥 네이버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내 예산으로 구매 가능한 4곳 중에 어느 곳이 좋을지가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임장을 해보니 "아 이곳은 살기에 조금 불편하겠구나"하면서 바로 걸러지는 것들이 2~3곳이 있었다. 만약에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 아파트를 비교한다면 굉장히 고민이 많았을텐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가보니까 딱 어느 아파트가 좋은지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거르고 거르니 4곳 중에서 1곳이 남았다.
역시 임장을 가지 않고, 발품을 팔지 않고 좋은 매물을 고르겠다는 건 노력 없이 결과만 얻겠다는 태도와 다르지 않구나, 임장을 많이 가보고 자기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인 만큼 좋은 매물을 보는 눈이 길러지겠구나 싶었다. 나도 앞으로 임장을 꾸준히 생활화하면서 많은 단지들을 접하고 좋은 매물을 보는 눈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다.
임장하면서 많이 걸으니 저절로 걷기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인 것 같다ㅎ.ㅎ
다음 임장지는 안양 평촌으로 가볼 생각이다!
내마반을 들으면서 그냥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과제도 하고, 조원분들하고 정보도 교환하고, 직접 발품팔면서 경험을 쌓고 체화하는 과정이 참 즐겁다. 좋은 집을 사고 안 사고를 떠나서 이렇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하는 과정이 나에게는 참 삶의 활력이 되고 재미도 있다. 강의의 내용 자체도 참 좋고, 또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배우면서 스스로 경험을 쌓게끔 구조화한 월부 시스템이 참 좋다!
댓글
평촌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