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수지구청역만 가려고 했으나, 시간도 널널하고 동천역도 문득 궁금해져서 다소 무모한(?) 패기를 가지고 동천->죽전->수지->성복 이렇게 가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결과는 동천, 죽전만 조금 보고 수지는 일부만, 성복은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무리하지 말라는 강사님들의 조언을 안 들은 벌입니다..ㅠㅠ) 임장도 꼭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선 동천에 관해서는 동네가 다소 오래된 느낌이 들고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실로 확인해보니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와도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죽전은 저희 조장님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셔서 궁금해져서 가봤는데, 외진 곳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었지만 죽전역 근처에는 큰 쇼핑몰과 백화점, 그리고 스타벅스도 있어 도시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근처에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도 몇개 있어서, 충분히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지는 다는 보지 못했지만 한 가지 확실히 느낀건 저녁시간에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는 학생들이 매우 많았고, 그 학생들이 무사 귀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에서 도우미?를 해주시는 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전 이런 광경을 처음 봐서 수지가 얼마나 학구열이 높은 동네인지를 확인 했습니다. 다만 아파트들이 다들 오래됐고, 학원가 근처 좀만 옆으로 가면 유흥가 같은 곳도 있긴 했습니다.
결론은 오늘 본 곳만으로 딱 결정은 못 내리겠고, 이런 느낌으로 조금 더 둘러보다보면 뭔가 보이는게 더 많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임장입니다~! 앞으로는 적당한 거리만, 그리고 겨울에는 충분히 따뜻하게 입고 임장을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ㅠ^ㅠ
댓글
무리하지 않고 임장하기! 너무 중요해요~~ 많은걸 느끼신 임장이었던 것 같네요!! 앞으로 더 많은것을 보고 느끼셔서 최선의 선택 하시길 응원할게요! 과제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