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와함께 님의 작성 가이드에 맞게 과제를 작성해봅니다!
1.예약하기
예산에 맞는 곳 중 서울이면서 1급지와 가까이에 있는 단지를 몇개 추렸습니다.
그중 남편과 상의해서 한 단지를 뽑아 금요일 이른 오후에 부동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4년 전 전세집을 구할 때 여러 부동산을 전화해서 몇십개의 매물을 본 경험이 있어
자신감있게 전화를 했습니다.
원하는 매물을 말하고, 그 매물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매물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11시부터 집을 보기로 하고 10시반까지 사무실로 가겠다고 약속을 잡은 뒤 통화를 마쳤습니다.
첫 번째 전화부터 친절한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 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방문 후 느낀 결론은 친절한 사장님과 유능한 사장님은 별개라는 것..! 단지와 해당 지역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아니라서 이런 것은 다음번에는 꼭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10분 뒤 중개인에게서 문자가 왔는데요, 제가 돌아볼 단지의 매물 5개를 동호수와 함께 보내주셨어요.
5개의 매물이 단지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방향은 어디인지 사전에 꼼꼼히 조사하고 외워갔답니다!
2.현장 방문하기
저는 작은 노트에 제가 볼 동호수를 순서대로 적어 갔는데요,
남편과 주말부부라서 제가 본 매물을 남편에게 전달해야하니, 꼼꼼히 기록한다는 뉘앙스를 풍겼어요.
매물을 본 곳이 신도시고 대단지라 사장님께서 엄청 큰 지도를 제게 주셨는데 거기에는 호재에 대한 내용과 각 단지의 분양가 등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었어요! 근처 공원이나 호수, 큰 도로, 학교를 한눈에 보기 좋았고요.
요새 이 동네의 분위
3.집 보러가기
제가 본 5개의 매물 모두 집주인이 거주했고(임차인이길 바랬지만..!) 집을 보여주시는 분에게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구석구석 집을 확인했어요.
신축 아파트여서, 그리고 집주인이 거주하는 매물이라 그런지 큰 하자를 발견하진 못했어요.
제가 아직 집을 보는 눈이 부족해서 못발견했을 수도 있고요..! 진짜 없을 수도 있고요 !
동과 동을 이동하며 생각보다 부사님과 시시콜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텀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린이집부터 학군얘기 호재얘기, 교통, 상가, 전세수요에 대한 얘기 등 궁금한것을 틈틈이 물어봤어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저와 함께한 부동산 사장님이 해당 단지에 대해 잘 모르시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매물 중 2개는 공동중개여서 다른 사장님과도 함께 집을 돌기도 했답니다!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와 가격에 대한 협상 여지 눈치를 살폈는데요. 5개의 매물중 3개는 예산을 초과한 매물이었고, 그나마 예산에 드는 매물은 부동산 사장님이 지금 가격도 너무 싸다며 네고의 여지를 안주셨어요.
사야겠다라고 마음먹은 매물이 있었다면 사장님께 등기부등본을 요청드렸을텐데, 제가 뽑은 여러개 리스트 중 1개의 단지만 봤기 때문에 다른 곳도 둘러보고 결정해야했습니다.
사장님께는 예산 문제라 남편과 상의한다고 잘 말씀드렸어요.
4.정리하기
노트에 단어로 적어온 것들을 엑셀에 정리했습니다!
다음엔 꼭 부동산 여러군데에 전화하고, 숨은 매물을 발견하기 위해 더 많은 부동산에 가보려고 합니다.
많은 것을 배웠어요. 주말마다 부지런히 아파트 보러다니고 생애 첫 내집마련에 꼭 성공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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