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아파트분석

고알파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고알파]

안녕하세요. 고알파입니다.

내집마련 강의이지만, 내집 마련보다 투자를 먼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 관점으로 매물을 본 경험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예약하기

네이버 부동산에서 대전 유성구에 있는 단지에 대한 시세 조사를 전부했고, 각 단지들 마다 다른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10단지는 전용 84기준 6억으로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었고, 그 뒤를 7,8,9 단지가 5.6억에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5,6단지는 4억 중후반, 1,2,3,4단지는 3억 중후반~4억 초반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에 전화를 하기 전, 단지 임장을 다녀와 본 결과, 동간 간격, 쾌적도, 자재, 초등학교 접근성, 어린이집 유무, 학원가/상권 접근성에 따라 단지 순위를 매겨보는데, 각각의 가격이 이유에 맞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5단지가 1,2,3,4단지보다는 선호도가 조금 더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했는데, 4.3억에 나온 물건이 있어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2. 방문하기

부동산에 30분 전에 도착하여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으나, 전화를 받으신 사장님께서 직접 부여주시지 않고, 다른 분이 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분도 공인중개사가 맞으나, 수지에서 살다가 대전에 이사오고 1년 정도 된 분이었습니다.

단지를 가면서 매물에 대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수리 상태가 기본으로 되어 있는 집이라고 되어 있었고, 집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가격이 싸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집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집주인분께서 깔끔하게 집을 이용하셔서, 도배, 화장실 거울만 하면 전세가 빠질 것 같았고, 싱크대는 수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서 크게 돈이 들어갈 때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만, 집주인 분이 24년 5월에 이사를 가야한다는 점이 걸렸습니다. 24년 5월에 근처 신축 단지 입주가 시작되는데, 이 근처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신축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전세가 빠지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주인 역시 그 신축으로 이사를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점을 이용하여 가격을 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지역에 단지들을 좀 더 보고 그래도 이 단지가 1등이 된다면, 전고점 대비 30% 가격인 3.9~4억까지 협상을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3. 돌아와서

부동산에 돌아와서 사장님께서 압박을 주셨습니다. 이 정도 물건이면 2~3일 안에 팔릴 것 같으니, 고민을 빨리 해서 매수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가격이 다른 단지보다는 저평가되어 있지만, 1등이라고 확신이 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급하게 진행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4. 느낀점

5단지를 빼고도 다른 단지 매물까지 총 8개 매물을 봤는데, 중간에 정리를 못했더니 기억이 잘 나지 않은 매물들이 있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매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그 순간순간에 비교평가를 통해 1등을 뽑으면서, 투자하기 가장 좋은 물건을 기억에 남긴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지방에 투자자들이 많이 오지만, 매물을 보기만 하고 거래를 하지 않아 부동산 사장님들의 피로가 많이 쌓이신 것 같았습니다. 투자자로 매물을 보지만, 부동산 사장님께 진짜 거래를 하겠다는 뉘앙스를 조금 더 보여줘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투자자로써 가장 궁금한게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준비한다면 좀 더 매물을 볼 때 부동산 사장님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0